서울시가 올 한 해 전용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호를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보증금 평균 1,500만원에 월 15만원 내외 수준(지역에 따라 일부 편차 발생)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다가구.다세대 주택 매도 희망자는 2월 12일부터 모집하며,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도 수시 모집한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단지의 이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이 지역에서 500호(2014년 300호)까지 확대 모집해 이주 수요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입 대상 주택은 기존주택과 건축예정 주택 2가지로, 기존주택의 경우 단열두께, 옥상 방수 등 필수 점검항목을 꼼꼼히 살펴 실입주자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토지 확보 후 착공 전 상태인 ‘건축예정 주택’은 건축 초기부터 SH공사가 개입해 ‘6단계 품질관리’를 거쳐 품질을 확보한다.
매입을 신청한 주택은 민관 합동 ‘매입선정심의위원회’에서 입지여건, 주택품질, 지역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후 SH공사와 매입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주는 SH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에서 매입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 및 토지대장, 토지매매계약서 등을 구비해 기간 내 25개 자치구와 SH공사에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