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1 고궁뮤지컬 작품으로 ‘왕세자 실종사건’을 선정하고 9.1 경희궁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특히 금년도 공연은 숭정전 상월대 ‘왕의 자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의 고궁뮤지컬은 2007년 ‘화성에서 꿈꾸다’를 시작으로 ‘공길전’, ‘명성황후’, ‘대장금’등 6개작품이 거쳐가며 관람객의 호평을 받아왔으며, 작년도 ‘대장금 시즌3’의 경우 회당 800명이 다녀가며 명성을 얻었다.
올해 고궁뮤지컬인 ‘왕세자 실종사건’은 2010 창작뮤지컬로 초연되었고 당시 전석매진의 신화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11 “더뮤지컬어워즈”에서는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작품은 기존의 무대와 객석을 뒤바꾸어 세트를 설치할 계획으로서, 숭정전의 상․하월대에 설치된 객석에서 무대를 내려다보며 공연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은 탄탄한 연출력으로 주목받는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서재형 연출이 감독을 맡고, 김대현, 강하늘, 이지숙, 이상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고궁뮤지컬 공연은 뮤지컬 가격의 거품을 빼고 티켓가격을 낮게 책정하여 부담없이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게 하였고, 문화 권장계층을 공연에 초청하여 객석 나눔을 실행할 예정이다.
기존 뮤지컬보다 저렴한 5만원(R석), 3만원(S석)으로 가격을 정하여 호주머니가 가벼운 시민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저소득, 장애인 등 문화권장계층 3천명을 초청하여 공연을 함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