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이&태윤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4.24.)

시간 : 오후 12시~2시 생방송

진행 : 옥이, 태윤

초대가수 : 서희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관악FM ‘가요톡톡’ 2부에 가수 서희가 출연해 진한 감성과 꺾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김양경, 최영주, 그리고 서희가 진행과 무대를 함께했다.

옥이,태윤의 가요톡톡 - 서희

“오늘 생방송 가요톡톡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첫 인사로 시작된 서희의 방송 출연은, 지역과 인연, 음악과 진심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무대였다. 고향 경남 함양의 ‘육십령’ 고개를 배경으로 한 대표곡 ‘육십령아’는 서희가 직접 넘고 자란 기억 속 고개를 노래한 곡으로, 이날 방송에서 첫 라이브로 선보였다.

그녀는 “정말 산중이라 혼자선 못 넘는 고개였다”며 “이제는 터널이 생겼지만, 예전에는 장날이면 장계장을 가기 위해 꼭 넘어야 했던 곳”이라며 곡에 담긴 사연을 소개했다. 관악FM에 와서 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출세했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옥이,태윤의 가요톡톡 - 서희

두 번째 곡으로는 은방울자매의 ‘무정한 그 사람’을 선택해, 10년 지기이자 듀엣 활동도 함께하는 최영주 가수를 떠올리며 감정을 담아 불렀다. 방송 중 서희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섞이면 누가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잘 어울린다”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옥구슬 자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곡으로는 신성우 작곡의 전통 트로트곡 ‘타인’을 불렀다. 이 곡은 최근 연습 중인 곡으로, 최영주 선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이라며 “겸손하게 후배를 대해주는 모습에 늘 감탄한다”고 말하며 진심 어린 존경의 뜻을 전했다.

옥이,태윤의 가요톡톡 - 서희,최영주

서희는 방송 말미, “가수의 꿈을 오랜 시간 품고 있었는데, 곡을 받았을 때 정말 꿈을 이룬 것 같았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봉사하고, 관악FM에 또 초대받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래는 물론 지역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표현하는 서희의 진심 어린 방송은, 관악FM 청취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옥이,태윤의 가요톡톡 - 서희,최영주

서희가 출연한 ‘옥이&태윤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4.24.)’ 편은 관악FM 앱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으며, 유튜브 관악FM 채널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도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