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4.18.)

- 시간 : 오후 12시~2시 생방송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초대가수 : 정하나

한 번 시작된 노래에 대한 그리움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임문일 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2부에서는 가수 정하나가 출연해 20년 만의 무대 복귀 소식과 함께 그녀의 깊어진 음악 세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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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출신의 정하나는 20여 년 전 잠시 활동을 했지만 가정과 육아로 인해 무대를 떠났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노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남아 있었고, 결국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되었다. 그녀는 “처음에는 좋아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노래할 수 있음 자체가 큰 행복”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날 소개한 첫 곡 ‘님 오시는 길’은 청주의 한 산사에서 작사된 곡으로, 겨울철 눈 내린 절길을 오르는 신도들을 떠올리며 탄생했다. 그녀는 “절 꼭대기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마음, 그 기다림의 간절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곡을 들은 해성스님은 “부처님을 애타게 기다리는 듯한 노래”라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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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소개된 두 번째 곡 ‘행복을 찾아서’는 직지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작곡된 곡이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을 상징하는 이 노래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세계적 문화유산인 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스님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정하나는 “처음에는 무거운 주제라 고민도 했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을 노래로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정하나의 목소리는 곡마다 다른 감정선을 보여주었다. ‘님 오시는 길’에서는 애절함과 기다림이, ‘행복을 찾아서’에서는 경쾌한 리듬과 긍정의 메시지가 느껴졌다. 진행자들은 “창법이 다채롭고, 표정과는 전혀 다른 깊은 감정이 녹아 있다”며 반전 매력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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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나는 이날 방송을 마치며 “스님의 노랫말로 노래를 하게 된 것도 인연이고, 이렇게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전했다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4.18.) ‘정하나’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