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4.11.)

- 시간 : 오후 12시~2시 생방송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초대가수 : 해성스님

장애인 복지와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삶 자체가 수행이 된 스님이 있다. ‘임문일 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2부에는 송파구 광림사 주지이자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을 운영하는 해성스님이 출연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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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사찰의 포교 활동에 대해 스님은 “산사에 홀로 있는 것보다,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게 더 수행”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해성스님은 송파에 위치한 건물의 한 층을 사찰로 쓰고, 아래층은 장애인 직업 재활 공간과 상담실로 운영하고 있다. 매일 20~30명의 장애인들과 직원이 이 공간에서 일상을 함께하고 있으며, 어르신 자원봉사자도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이날 방송에서 스님은 자신이 직접 작사하고 부른 곡 ‘모정의 전설’을 소개하며, 올해 백세를 맞은 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했다. “어머니가 제가 하는 활동을 보고 함께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장애인들을 위한 밥상을 준비해 주시고, 공양을 챙기시는 삶을 20년 넘게 살고 계세요”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노래는 그러한 어머니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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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곡 ‘내가 있어 여러분들이’는 병원 호스피스 환자들과의 음악 법회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다. 스님은 “수어로 노래를 전달하면서, 듣지 못해도 음악을 느끼는 분들을 보며 오히려 제가 큰 감동을 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수어로 ‘사랑합니다’를 직접 시연하며 청취자들과 진심을 나눴다.

맑고 청아한 음색에 대해 진행자들은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마음을 정화시키는 힘이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에 스님은 “노래 실력보다는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며 웃었다. 수십 년간의 봉사와 수행, 그리고 음악을 통한 감동은 청취자에게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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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4.18.) ‘해성스님’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