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킷지 고요울의 봉사리팝스 (2025.04.09.)

- 시간 : 수요일 7시~8시 생방송

- 진행 : 킷지 고요울

- 초대게스트 : 조아와악기들

3인조 어쿠스틱 그룹 ‘조아와악기들’이 ‘킷지 고요울의 봉사리팝스’에 출연해 풋풋하고 귀여운 에너지, 그리고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전했다. 팀은 보컬 조아와 건반 마영은, 기타 장재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의 첫 만남은 다름 아닌 성수동의 맥줏집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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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바하던 맥줏집에서 맥주를 서빙했고, 그날이 우리 팀의 시작이었어요.” 조아의 말에 세 사람의 유쾌한 인연이 전해졌다. 단순한 우연으로 시작됐지만, 이들은 이미 창작가요제 결선에 오르는 등 음악적으로도 탄탄한 호흡을 자랑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권진원의 ‘해피버스데이투유’를 비롯해 자작곡 ‘Jealousy’, 조아의 솔로곡 ‘Through the night’ 등을 선보이며 어쿠스틱 감성을 물씬 풍겼다. 특히 각자의 생일이 겹친 데서 영감을 받아 선곡했다는 ‘해피버스데이투유’는 “모두의 하루가 생일처럼 즐겁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아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각자의 음악적 취향도 흥미로웠다. 마영은은 브루노 마스를, 장재원은 브라이언 맥나이트를 최애로 꼽으며 “90~2000년대 R&B 감성에 빠져 있다”고 밝혔고, 조아는 “요즘은 고요울 님 노래에 빠져 있다”며 현장 DJ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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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준비 중인 신곡도 화제였다. 두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To the moon’과 풋풋한 감정을 담은 ‘I want you’가 조만간 발매될 예정. “사랑 이야기를 담은 앙큼하고 귀여운 곡이에요. 프로듀서이자 스승님의 지도를 받으며 꼼꼼히 준비 중입니다”라는 설명에 기대가 더해졌다.

공연 계획도 빼곡하다. 서울시의 ‘서울 구석구석 라이브’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조아와악기들’은 “한 달에 세 번 서울 곳곳을 돌며 음악으로 시민들을 만나겠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귀여운 척을 한 게 아니라, 그냥 우리가 귀여운 거더라고요.” 조아의 마지막 멘트는 방송의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줬다. 앞으로도 잔디밭 위에서 어쿠스틱 기타와 건반, 따뜻한 보컬이 어우러진 이들의 무대를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킷지 고요울의 봉사리팝스 (2025.04.09.) ‘조아와악기들’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