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2025.03.28.)

- 시간 : 오후 12시~2시 생방송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초대가수 : 해울림

‘4월 3일 방송된 관악FM ‘임문일&최상아의 가요톡톡’ 2부에는 수원의 송창식이라 불리는 가수 ‘해울림’이 출연해 음악과 삶,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노래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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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박용선. 교육계에 몸담았던 그는 “학교 다닐 때 오카리나를 가르쳤다”며 예명 ‘해울림’의 유래를 밝혔다. “오카리나 교본에 ‘해를 울리는 소리, 천상의 소리’라고 적혀 있었어요. 가요제에 참가할 때 교직에 있던 터라 본명을 쓸 수 없어서 아이디였던 해울림을 예명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DJ들은 그를 ‘수원의 조영남’, ‘수원의 조용필’이라고도 불렀다. 그는 “노래 부르는 스타일에 따라 그렇게 불리지만, 송창식 씨와 가장 닮았다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듣는다”며 웃었다. 실제로 해울림은 이날 송창식의 대표곡 ‘고래 사냥’을 불렀고, DJ들은 “닮았다기보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해울림은 “대학교 때 송창식 선배님의 노래를 자주 불렀고, 은근히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영남을 마음속 최고의 가수로 꼽으며 “송창식은 여러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가수라는 점에서 깊이 존경한다”고 전했다. 이날 그는 ‘한 번쯤’도 불렀는데, 송창식이 정훈희에게 주기 위해 만든 곡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소개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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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수원에 거주하며 건강을 위해 매일 서호공원을 걷는다고 밝혔다. “서호는 원래 농업용 저수지였지만 지금은 공원화돼서 산책하기 참 좋다”며, “세 바퀴 돌면 딱 만 보가 나오더라”고 건강 루틴도 공유했다. 수원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수원은 정조대왕의 문화유산이 있는 도시죠. 수원화성, 행궁, 융건릉까지 다 걸어서 볼 수 있어요.”

해울림은 최근 진성 콘서트에 초대가수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진성 스튜디오에 몇 번 갔었는데, 그 인연으로 관계자 분께서 한 번 와달라고 하셔서 무대에 서게 됐다”며, “진성 선생님은 굉장히 소탈하고 따뜻한 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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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에서 쌓은 인생 경험, 음악에 대한 애정, 그리고 진심이 담긴 무대가 그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노래는 공부가 필요해요. 성악이나 국악을 전공한 분들이 트로트를 하면 훨씬 깊이 있게 표현되죠.” 방송 말미, 그는 “앞으로도 좋은 노래 부르며 무대에 자주 서고 싶다”며 따뜻한 인사를 남겼다.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3.28.) ‘해울림’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