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4.04.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출연 : 민철홍 PD

임문일(이하 임)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민철홍 PD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철홍(이하 민) : 안녕하세요?

최상아(이하 최) : 오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있었는데요, 관악구는 별일 없었죠?

민 : 네, 관악구는 헌법재판소나 대통령 관저, 국회 등 관심의 대상이 되는 기관이 있는 곳은 아니어서요,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지금까지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관악구에서도 며칠 전부터 경찰 버스가 좀 보이더라고요. 평소에는 집회가 있지 않은 이상은 길에 경찰 버스를 대 놓은 걸 볼 수 없었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까 서울대 정문 앞에도 경찰 버스가 두 대 서 있었고요, 관악구청 앞에서도 한 대를 봤습니다.

임 : 탄핵을 둘러싼 갈등이 워낙 심하니까 경찰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부디 불미스러운 일 없이 우리 사회가 헌법 정신을 되새기며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최 : 네, 오늘 워낙 사회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서 좀 이야기를 나눠 봤고요, 우리는 관악FM이니까 오늘도 어김없이 관악구 소식을 살펴봐야겠죠? 관악구가 벤처기업, 스타트업 기업 워낙 열심히 지원하고 있는데요, 스타트업 관련된 행사가 또 열리네요?

관악구, 23일 스타트업 스케일업×데모데이 개최

벤처·창업기업에 투자 유치 기회, 지원금 제공

이미지 클릭 ▶ 2025 제1회 관악S밸리 스타트업 스케일업×데모데이 홍보 포스터

민 : 네, 관악구가 ‘스타트업 스케일업×데모데이’라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임 : 스타트업, 스케일업, 데모데이... 행사 이름에 단어가 3개 들어가 있는데요, 세 단어가 다 어려워요. 물론, 이쪽 분야 계신 분들은 익숙한 단어겠지만,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단어 설명부터 좀 해 주시죠.

민 : 네, ‘스타트(start)’가 영어로 시작이잖아요. ‘스타트업 기업’은 쉽게 말하면 새로 시작하는 기업인데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신생 창업기업을 말합니다. 그리고 ‘스케일업’은 ‘스케일(scale)’이 규모고 ‘업(up)’이 높이는 거잖아요. 그래서 규모를 확대한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데모데이’에서 ‘데모(demo)’는 ‘데몬스트레이션(demonstration)’, 즉 보여주는 것, 시연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스타트업이 개발한 시연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데모데이라고 합니다.

최 : 네, 그러면 ‘스타트업 스케일업×데모데이’는 혁신적인 신생 창업기업이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품이나 사업 모델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겠네요?

민 : 정확합니다. 관악구는 이 데모데이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임 : 그러면 데모데이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민 : 데모데이는 올해 총 4회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그 첫 번째 데모데이가 4월 23일 수요일, 관악청년청 다목적 강당에서 열립니다. 데모데이는 우선 참가기업을 모집한 후 서류평가로 예선심사를 진행하고요, 본선에 해당하는 데모데이를 진행한 후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스케일 업 사업화 및 자금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최 : 데모데이가 투자자들에게 설명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또 구청의 자금 지원도 있군요.

민 : 네, 관악구는 선정된 기업에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초기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기업당 최대 5천만 원이고요, 관악구의 올해 지원액을 다 합치면 총 3억 원 규모라고 합니다.

임 : 관악구도 하나의 투자자라고 할 수 있겠군요. 참여한 기업들에게는 또 어떤 투자 기회가 있나요?

민 : 일단, 데모데이에서는 스타트업들이 대기업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과 만나서 투자 기회를 얻게 되고요. 또, 이날 관악구가 조성한 117억 원 규모의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에 대한 투자설명회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최 : 스타트업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네요. 참여 기업의 자격 요건은 어떻게 되나요?

민 : 네, 참여 대상은 크게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으로 나뉘는데요. 벤처기업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나와 있는 벤처기업의 요건을 갖춘 기업을 말하고요, 창업기업은 중소기업을 창업하여 공고일 기준, 즉 2025년 3월 24일 기준으로 창업 7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을 말합니다. 이런 기업들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고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신청한 기업들에 대해서 예선 서류심사를 거쳐서 최종 8개 기업이 데모데이 본선에 참여하게 됩니다.

임 : 네, 그럼 참여 신청은 언제까지 어떻게 하면 되나요?

민 : 네, 4월 23일 수요일 관악청년청에서 열리는 제1회 데모데이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4월 11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관악S밸리 스케일업 데모데이 홈페이지(https://svalley.kr)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데모데이 홈페이지는 관악FM 인터넷신문 기사에 링크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최 : 네, 우리나라와 관악구의 경제를 이끌어 갈 벤처기업, 창업기업들, 많이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살펴볼까요? 관악구에서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라는 걸 운영하네요?

관악구,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 운영...21개 동 순회하며 위원 역량 강화

이미지 클릭 ▶ 남현동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에서 인사말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 : 네, 관악구가 21개 동 주민자치회를 직접 찾아가는 ‘동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합니다. ‘찾아가는 동 주민자치학교’는 지역리더로서 주민자치에 힘쓰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기 위한 겁니다.

임 : 네, 지금 ‘주민자치회’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주민자치회가 뭔지부터 좀 설명해 주시죠.

민 : 네, 주민자치회는 각 동에 설치되는 주민 의사결정기구입니다. 이 주민자치회는 동네의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계획을 수립, 결정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 : 네, 주민들이 동네의 일을 직접 결정하고 실행하는 기구이군요.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 강화도 중요하겠네요.

민 : 네, 그래서 관악구는 주민자치 전문 강사인 박진규 강사라는 분을 초빙해서요, 21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자치회의 기능과 역할, 운영 방향에 대한 기본교육을 실시해 위원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전문성과 책임감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임 : 네, 이런 교육을 통해 관악구의 주민자치회가 더 발전하겠군요. 그런데 주민자치회가 잘 운영되려면 예산도 필요하겠어요?

민 : 네, 그래서 관악구는 올해 동 주민자치회에 각각 1천만 원씩, 동이 21개니까 총 2억 1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들은 이번 교육과 지원되는 예산을 기반으로 마을 의제와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며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천해 나가게 됩니다.

최 : 네, 관악구 21개 동의 주민자치회, 동네 발전을 위한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관악구, 적극행정 종합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임 : 네, 지금 관악구로부터 보도자료가 아주 따끈따끈하게 전달돼 왔는데, 관악구가 적극행정 전국 상위 30%로 3년째 선두주자가 됐다는 소식이네요.

민 : 네, 맞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평가인데요, 공직 내 적극행정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합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서 적극행정 제도개선,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적극행정 이행성과, 적극행정 체감도,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 운영 등 5개 항목 17개 지표를 평가했는데요. 전국 243개 지자체 중에서 평가 결과가 상위 30%면 우수기관으로 선정을 하거든요. 그래서 73개의 지자체가 우수기관이 되는데 관악구가 올해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또 선정이 됐습니다.

임 : 축하합니다.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한 우리 공무원 여러분 너무너무 애쓰고 계신데, 중요한 건요, 지금 읽어주셨지만 적극행정, ‘적극’이라는 단어가 아주 눈에 띄네요.

민 : 네, 관악구가 적극 행정에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는 게 이번 결과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하려고 하는 구청장의 강한 의지로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체계 구축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노력이 이번 결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겠고요. 특히,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행정 공무원의 법률지원 규칙 제정, 적극행정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적극행정 마일리지제 확대 운영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요. 또한, 신대방역 일대에 40년간 무허가 노점들이 있었는데 이걸 리모델링해서 ‘관악S특화거리’로 바꿨습니다. 이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임 : 네, 3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관악구입니다. 박준희 구청장께 다시 한 번 감사하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앞으로도 관악구가 더 발전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