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 킷지의 봉사리팝스>에 출연한 김성민은 아직 데뷔 전이지만, 그를 소개할 단어는 이미 충분했다.
이미지 클릭 ▶ 하로 킷지의 봉사리팝스 게스트 : 김성민
김성민은 현재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4학년이다. 전공생답게 그는 방송 내내 차분하면서도 자기 이야기를 또박또박 풀어나갔다. 고등학생 시절 미술을 준비하던 그가 음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다소 극적이다. 고3 축제 무대에서 부른 SG워너비의 '살다가' 한 곡이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진로 변경은 부모님의 반대를 불렀지만, 수시 1차에서 합격하면서 음악의 길을 허락받았다. 그 선택의 연장선에서, 김성민은 최근 ‘제2회 히어로 콘테스트’에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불러 우승을 차지했고, 그 곡을 직접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음악을 시작하게 만든 결정적인 곡도 소개됐다. 그 곡은 소향의 ‘그대는 어디에’였다. 김성민은 “야구를 하다 미술로 바꿨고, 미술에도 회의감이 오던 시절이었어요. 그때 이 노래를 듣고 너무 위로를 받았죠. 나도 이런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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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은 오는 4월 첫 싱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자작곡이며, 장르는 의외로 밴드 기반이다. 처음엔 발라드를 염두에 뒀지만, 조용필의 ‘그래도’에서 영감을 받아 방향을 바꿨다고 한다. 이어, 믹싱부터 튠까지 직접 손을 댄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다 해보는 게 결국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세로 만들어냈다고 밝힌 김성민은 다음 곡은 발라드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그는 이적의 ‘빨래’도 라이브로 소화했다. “가사가 좋아서 골랐다”는 짧은 설명처럼, 복잡한 말 없이도 감정은 고스란히 전해졌다.
선곡에 이어,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는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싱어게인’, 그리고 새로 열릴 SBS 발라드 오디션 프로그램 출전을 고민 중이라는 말에, 진행자들은 “무조건 지원하세요!”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로 킷지의 봉사리팝스 (2025.03.19.) ‘김성민’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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