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오빠&화영의 가요톡톡에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백현수가 스튜디오를 편안한 음악 이야기로 채웠다.
이미지 클릭 ▶ 각오빠&화영의 가요톡톡 초대가수: 백현수
2003년 데뷔 후 20년 넘게 활동해온 그는 지금은 호원대학교에서 보컬 강의를 하며 후배 가수들을 지도하고 있고, 스타쉽 소속 공연 밴드의 코러스로도 활약 중이다. 그가 코러스 무대에 올랐던 콘서트 이야기를 진행자 각오빠가 직접 언급하며 “노래가 달라졌다”는 감탄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현수가 직접 작곡했던 노래들, 과거 활동했던 팀 이야기, 그리고 오랜 인연 속에서 이어온 작업들이 소개됐다. 첫 라이브 곡은 백현수가 2008년 팀 ‘트리플이펙트’로 활동하던 시절 발표한 ‘화해하고 싶어요’였다. 당시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사용되며 알려졌던 곡으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진심 담긴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미지 클릭 ▶ 각오빠&화영의 가요톡톡 초대가수: 백현수
이어서 소개된 두 번째 라이브는 휘성의 ‘미인’ 이었다. 백현수는 “그분과 개인적인 인연은 없었지만, 이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선곡 이유를 전했다. 그는 휘성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담백하게 노래를 불렀고, 방송을 듣던 DJ들은 노래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며 깊은 감정에 빠져들었다.
“가볍게 들으려고 했는데, 가사 한 줄이 확 와 닿더라고요. ‘그대는 떠날 때도 아름다워야 해요’… 라는 대목에서 저도 모르게 울컥했어요.” 화영 DJ의 말에 각오빠도 고개를 끄덕였다. “슬프기만 한 게 아니라, 오히려 웃으면서 기억할 수 있는 노래였던 것 같아요.” 라고 덧붙였다.
백현수가 DJ 각오빠에게 선물했던 곡 ‘연분홍꽃바람불면’도 이날 처음으로 각오빠의 라이브로 방송됐다. 이 노래는 각오빠의 아버지를 떠나보낸 후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만들어진 곡으로, “당신은 날 사랑했어요”라는 가제에서 시작돼 아버지의 탄생화가 연분홍 장미라는 점에서 지금의 제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곡은 백현수가 작곡하고, 각오빠가 부른 첫 공식 무대였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미지 클릭 ▶ 각오빠&화영의 가요톡톡 초대가수: 백현수
방송 후반부에는 작곡가로서의 활동도 조명됐다. DK의 ‘거짓말’그리고 인더시티 명의로 발표한 리메이크 곡들까지, 다양한 장르와 이름으로 꾸준히 곡을 써온 이야기가 소개됐다.
마지막 인사에서 백현수는 “올해 새 앨범을 준비 중이고, 계속 진심 담긴 노래로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DJ 각오빠는 “스튜디오에서 함께 한 시간 덕분에 많은 걸 배웠다”며 감사를 전했고, 화영 DJ는 “오늘 방송을 들으면서 예의와 진심이 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각오빠, 화영의 생방송 가요톡톡(2025.03.18.) ‘백현수’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http://www.radiogfm.net/news/23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