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각오빠&화영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3.04.

- 진행 : 각오빠&화영

- 출연 : 민철홍 PD

각오빠(이하 각)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민철홍 PD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철홍(이하 민) : 안녕하세요? 서창우 피디 보고 싶어하시는 청취자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 서 피디가 휴가라서 제가 대신 나왔고요. 내일은 서 피디가 다시 나옵니다.

화영(이하 화) : 네, 반갑습니다. 첫 번째 소식은 역시 날씨 얘기부터 해야겠죠?

관악구, 오늘 오후 9시까지 눈·비 예보

민 : 네, 오늘 아침 9시~10시 사이부터 관악구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12시 30분 현재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눈이 그렇게 많이 온 건 아니어서 길에 쌓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각 : 다행입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까지 눈이 내릴 수도 있다면서요?

민 : 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오후 8시 대까지 그러니까 9시 전까지죠, 시간당 1mm 이내의 비나 눈이 내린다고 합니다. 낮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6시 이후로는 보통 정도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돼 있습니다.

화 : 저녁때는 보통 정도의 눈이 내린다고 하셨는데 눈이 많이 쌓일 우려는 없나요?

민 : 네, 기상청이 예보한 오늘 저녁 관악구 적설량은 0.5mm 이내였습니다. 예보대로 된다면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각 : 네, 그래도 눈 오고 비 오고 하면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 항상 조심하셔야겠죠. 특히, 운전하시는 분들은 ‘블랙아이스’라고 하죠, 도로에 살얼음이 얼 수도 있으니까 앞 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천천히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연휴 때 눈 많이 온다고 재난문자도 오고 그랬었는데 관악구는 눈이 많이 안 왔나요?

민 : 네, 강원도에는 적설량 50cm에 육박하는 폭설이 내렸다고 하던데요, 관악구는 연휴에도 눈이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3.1절 대체공휴일이었던 어제 새벽에 눈과 비가 내렸는데요, 케이웨더 자료에 따르면 누적 적설량은 1.1cm였다고 하고요, 길거리에서 눈이 쌓인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화 : 네, 오늘까지 눈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고요, 강원도 등 폭설이 내린 지역도 더 이상 피해 없이 빨리 복구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볼까요? 관악S밸리에 기업 12개가 새로 입주했다고요?

관악S밸리, 스타트업 12개 신규 입주...창업공간 등 지원

이미지 클릭 ▶ 낙성벤처창업센터 전경

민 : 네, 관악S밸리는 관악포커스에서도 많이 다뤘어서 많이들 아실 텐데요, 한번 더 간단히 말씀드리면 미국 실리콘밸리 같은 곳을 관악구에 만든다는 개념이고요. 서울대가 가진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 그리고 청년이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관악구 전체를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세계적인 창업중심지로 조성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악구의 경제정책 사업입니다.

각 : 실리콘밸리 같은 곳을 관악구에 만든다, 기대가 되는데요. 관악S밸리에서 S는 무슨 뜻인가요?

민 : 네, 스타트업, 스타, 서울대 등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화 : 네, 이번에 12개 기업이 신규로 입주했다고 했는데 신청한다고 다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죠?

민 : 네, 12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최종 선정된 건데요, 신청한 기업은 총 94개였다고 합니다. 경쟁률이 거의 8:1이었던 거죠. 신청한 기업들 중에는 서울에 소재한 기업뿐만 아니라 세종, 전주 등 다른 지역에 있는 기업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각 : 경쟁률 8:1, 엄청나네요. 근데 스타트업이라 그랬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 기업들이 많이 신청했나요?

민 : 네, 신청한 기업 중 반 이상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이었다고 하고요. 그 밖에도 정보통신기술(ICT), 로봇, 바이오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합니다.

화 : 인공지능, 로봇... 진짜 관악구의 실리콘밸리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근데 경쟁률이 이렇게 높았다는 건 관악S밸리에 입주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은가 봐요?

민 : 네, 일단 3월 1일부터 1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 공간을 제공받습니다. 일단은 1년이지만 성과나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서 우수기업은 입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각 : 사실 사무실 임대료로 큰 부담이잖아요. 저렴한 임대료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큰 혜택이네요. 그런데 다른 혜택도 있다면서요?

민 : 네, 관악구는 입주 기업들에 기업진단, 1대1 멘토링,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기업 간 네트워킹,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미지 클릭 ▶ 낙성벤처창업센터 사무실(위)과 휴게공간(아래)

화 : 네, 이런 지원을 통해 관악구에서 미래사회 혁신을 이끌어갈 기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원래 준비하셨던 게 있었는데 급하게 바꾸셨다면서요?

민 : 네, 마을정원사 ‘관악 힐링 가드너’ 1기 양성 교육에 대한 소식을 거의 다 준비했었는데 마지막으로 신청 방법 알려드리려고 제가 직접 신청 페이지에 들어가 봤거든요. 그랬더니 오늘부터 신청이었는데 벌써 선착순 마감됐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다른 소식으로 바꿨습니다.

각 : 정원 가꾸기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나 보네요? 그래서 대신에 어떤 소식 전해 주실 건가요?

관악구, 올해 ‘관악문화복지타운’, 2027년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

민 : 네, 관악구에 여러 가지 복지 기관들이 있는데요. 새로 건립할 예정인 복지 기관, 정확히는 건물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런 건물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화 : 복지를 위한 건물을 새로 지으면 관악구의 복지가 더 촘촘해지겠군요. 어떤 건물들인지 소개해 주시죠.

민 : 올해 하반기에 하나, 2027년에 하나, 이렇게 두 개의 건물이 건립될 예정인데요, 모두 어르신 복지를 위해 지어지는 겁니다.

각 : 네, 하나씩 소개해 주시죠.

민 : 우선 ‘관악문화복지타운’은 올해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인데요. 봉천권역에 건립되고요, 사회복지관,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서 어르신을 위한 여가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화 : 관악문화복지타운이 봉천권역에 들어서는 거면 다른 하나는 신림권역에 들어오나요?

민 : 맞습니다. 신림권역에 들어올 예정인 건물이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인데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 건물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구립 노인종합복지관이 들어오고요, 3층부터 5층에는 구립 노인요양원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은 어르신 인구 비율이 높은 신림권역에서 여가와 건강, 요양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해서 어르신 복지의 중추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관악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각 : 네, 고령화로 어르신 복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관악문화복지타운과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이 어르신 복지에 큰 역할을 하게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