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시작되자마자 히든글로우의 멤버 아이리나, 키키, 플로레아는 밝은 인사와 함께 각자의 포지션을 소개했다. 아이리나는 메인 보컬을 맡고 있으며, 순수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일본어 '아이(愛, 사랑)'와 '아이(아이, 어린이)'에서 착안해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리더이자 예능 담당인 키키는 유튜브 콘텐츠 기획 및 편집을 맡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이미 8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출신임을 알렸다. 리드 댄서이자 막내인 플로레아는 자연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담아 예명을 정했으며,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히든글로우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결성된 팀이다. 각자 자신의 세계에서 공주였던 멤버들은 세계가 무너진 후 지구(글로리아)로 소환되었고,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났다는 설정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히든글로우의 데뷔곡 '스팟라이트'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아이리나는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했으며, 멤버들의 음색을 고려해 멜로디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쇼케이스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되었는데, 음원 발매 직전에 저작권 문제로 AI 검열에 걸려 한때 공개가 불투명했던 위기 상황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행히 해결되어 무사히 음원이 발매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각자의 본업을 두고 아이돌 활동을 시작한 계기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아이리나는 어릴 적부터 아이돌이 꿈이었으며, 같은 목표를 공유하는 친구들을 만나 함께 도전하게 되었다고 했다. 키키는 유튜버, 쇼호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관심받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무대에 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플로레아는 모델과 배우 활동을 하다가 아이리나의 추천으로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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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지인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아이리나는 "데뷔를 몇 번이나 하냐"는 농담 섞인 반응을 받았지만, 이번 활동을 끝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키키는 "나이에 대한 편견으로 악플을 받기도 했지만, 30대 아이돌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플로레아는 모델계 동료들이 신기한 반응을 보이며 적응 중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히든글로우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오는 28일 발매 예정인 신곡 '디그니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뮤직비디오 및 퍼포먼스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키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히든글로우 관련 영상들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히든글로우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졌다. '스팟라이트'와 '디그니티' 두 곡을 선보이며 방송을 마무리한 이들은 "더 많은 음악과 무대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숨겨진 빛을 찾아가는 히든글로우의 여정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하로 킷지의 봉사리팝스 (2025.02.19.) ‘히든글로우’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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