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미스터백&이신예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2.03.

- 진행 : 미스터백&이신예

- 출연 : 강민건PD

미스터백(이하 백)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강민건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강민건(이하 강) : 안녕하세요.

이신예(이하 이)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3일 오후 9시부터 한파경보 발효, 체감 온도 영하 20도 주의

3일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 발효

강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입춘인 오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 오늘 가요톡톡을 하러 오는데 평소보다 훨씬 춥더라고요. 그게 한파주의보 때문이었군요.

강 :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은 영하 6도를 기록했는데요, 12시 기준으로도 영하 3도를 기록하면서 기온이 오르지 않는 모습입니다. 어제와 비교하면 7.4도나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백 : 그런데 오늘보다 내일, 모레가 더 춥다는 소식이 들리던데요. 어떻게 된 건가요?

강 : 내일 오전에 서울의 기온은 영하 1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찬바람을 고려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 : 외출할 때 보온에 단단히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한파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강 : 자연재난 행동 요령 중 한파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보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장애인이 홀로 거주하는 경우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백 :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분들도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아직 내렸던 눈이 모두 녹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강 : 그렇습니다. 평소보다 보폭을 줄이고, 옷을 주머니에 넣거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지 말아야 합니다.

이 : 수도계량기 동파 소식이 신문 1면을 차지할 것 같은데요. 건물, 시설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강 :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고 테이프로 밀폐해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전기에 이상이 생긴 경우 한국전력공사(123)나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에 신고하면 됩니다.

백 : 내일뿐만 아니라 당분간 한파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 노약자가 거주하고 있다면 한 번씩 안부를 물어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다음 소식 전해 주세요.

관악구, ‘모바일 행복e음’으로 더욱 편리하게 복지서비스 제공한다

태블릿 기기를 활용해 관악구 복지상담 진행 모습

강 : 두 번째 소식입니다. 관악구가 휴대용 태블릿 기기를 활용해 더욱 편리하게 현장에서 복지상담 및 서비스 신청·접수할 수 있는 「모바일 행복e음」 사업을 올해 2월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강 : 그간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자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고, 복지담당자가 직접 가구 방문 시에도 상담 내용과 서류를 전산에 입력해야 하는 행정적 절차의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구는 행정 절차 간소화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중증장애인·사회적 고립가구 등 취약계층 신청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모바일 행복e음」 사업을 운영합니다.

이 : 한국의 전산시스템이라면 이미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요. 본격 추진이라고 하니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합니다.

강 : 그렇습니다. 그래도 관악구는 서울시 최초로 전 동 주민센터에 태블릿을 보급하면서 앞서나갑니다.

백 : 전산으로 지원을 받게 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 걸까요?

강 : 복지담당자는 태블릿으로 주민들과 직접 대면하며 현장에서 복지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접근해 상담 과정에서 방문한 가구의 필요한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지원 가능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 가능합니다.

강 : 또한, ▲서류 처리 ▲상담 녹음 ▲메모 등도 디지털화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행정 처리 비용을 더욱 절감하고 속도가 향상됩니다.

이 : 이전에는 사무실에서 대상자인지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수기로 서류를 작성하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디지털로 바꾸는 작업을 해야 했다면 이 모든 것이 태블릿 하나로 가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네요?

강 : 그렇습니다. 여기에 더해 구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초기상담 시스템도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하여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강 : 기존에는 위기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담당자가 직접 개별 방문하고 전화하여 초기상담을 진행했다면, 현재는 인공지능(AI) 자동전화시스템이 대상 가구의 위기상황과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필요 시 심층 상담을 복지 담당자가 맡아 업무 효율을 높였습니다.

백 : 7개월 정도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수치로 나타난 성과가 있을까요?

강 : 시스템 도입 이후, 현재까지 구는 위기 의심 5,000가구에 대한 인공지능(AI) 초기상담을 진행했고, 2,600건의 공적·민간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모바일 행복e음」 사업은 복지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동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 지금까지 강민건PD와 관악구소식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