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정호, 각오빠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1.21.

- 진행 : 정호, 각오빠

- 출연 : 서창우 PD

정호: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창우 PD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서PD: 안녕하세요! 관악구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서창우PD입니다~

각오빠(이하 각): 자 그러면 오늘의 첫 번째 소식을 전달해 주실까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 첫 번째 소식으로 뿌연 안개와 더불어 오고 있는 초미세먼지 관련 소식을 전달해 드릴까 합니다.

정호: 어제부터였나 싶은데, 하늘이 뿌옇게 보이던게 다 초미세먼지였군요?

서: 맞습니다. 정확히는 어제인 월요일 12시 기준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이 되었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지속하면 발령된다고 합니다.

각: 겨울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던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어쩌다 갑자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려되었을까요?

서: 연구원은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된 상태에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되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호: 그냥 미세먼지도 아니고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들으니까 더 무섭긴 한데요. 주의보가 발령했을 때 해야할 행동 요령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서: 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시민행동 요령에 따르면

이미지 클릭 ▶ 고농도 미세먼지 7가지 대응요령

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의 관악소식에서 참고해보실수 있습니다.

각: 어제부터 시작된 이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언제쯤 끝날까요?

서: 예보에 따르면 24일까지는 초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충남·광주·전북에서 '높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25일부터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호: 재난문자 날라오는걸 보는데,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하면서 대중교통이용하라고 하는 등의 이야기도 전해오거든요. 이것도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시행되는 조치중 하나인건가요?

이미지 클릭 ▶ 고농도 미세먼지 단계별 행동요령

 

서: 환경부에서 배포한 ‘고농도 미세먼지 단계별 대응요령’에 따르면 주의보가 발령되기 전 2단계에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나고 3단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이 될 경우 홀수날에는 홀수 차량이, 짝수날에는 짝수 차량이 운행되어야 하며, 서울시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와 더불어 체육, 문화, 의료시설 주차장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게 되어있습니다.

각: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행동요령과 고농도 미세먼지 단계별 행동요령등을 잘 참고해주시고, 갑자기 시작된 미세먼지와의 싸움에서 행동요령을 잘 숙지하셔서 큰 피해없이 지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관악구, 도로 위의 암살자, 블랙아이스 예방 위한 기술 총동원!

 

이미지 클릭 ▶ 결빙 취약 구간에 스마트 열선을 설치하고 있다.

서: 다음 소식은 관악구가 블랙아이스 등 겨울철 도로 위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 최근 한파와 밤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며 형성된 ‘블랙아이스’로 인해 자동차 4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등 각종 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블랙아이스가 정확히 어떤건가요?

서: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이 대기보다 2~3℃ 낮은 상태에서 비, 서리 등에 의해 표면이 얇게 얼어붙는 결빙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이름처럼 도로와 같은 어두운색을 띠고 있어 강설에 의한 결빙과 달리,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다고 합니다.

정호: 전에 듣기로는 ‘도로위의 암살자’라는 별명이 있었던 것 같던데요.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어떤 것들이 준비되고 있나요?

서: 먼저, 구는 2021년부터 결빙으로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내리막 방향 차로 등에 노면 온도를 영상으로 유지해주는 ‘스마트 도로 열선’을 설치해 왔습니다. 평소 통행량이 많고 상습 결빙되는 쑥고개로 등 총 34개소에 열선을 설치, 가동하고 있다. 올해는 인근 대단지 아파트 거주민들의 주요 진출입로로 사용되는 구암길 등 6개소에 열선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아무래도 결빙을 해소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긴합니다. 또 다른 대책도 있을까요?

서: 특히 구는 올해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2억 원을 확보하고, 결빙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결빙 취약 구간인 사업 대상지에 ‘얼지 않는 첨가제’를 배합한 아스팔트를 이용한 도로 결빙 방지 포장 공사를 시행하고, 효과성 검증 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정호: 눈이 얼지 않는 도로라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미지 클릭 ▶ 도로 결빙 예방을 위해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서: 이외에도 관내 대표적인 결빙 취약 구간인 난곡로, 호암로 등에는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도로 순찰 횟수를 늘리는 등 도로 결빙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각: 도로는 안전과 직결된 만큼 블랙아이스 발생 예방을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생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네요. 구민분들께서도 도로 결빙 위험 구간에서는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방어운전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