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5.01.03.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출연 : 민철홍 PD

임문일(이하 임)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민철홍 PD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철홍(이하 민) : 안녕하세요?

최상아(이하 최) : 첫 번째 소식부터 이야기해 볼까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래도 관악구는 물가 관리를 잘했나 보네요?

관악구,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지자체 선정

이미지 클릭 ▶ 지방물가 안정관리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관악구(가운데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 : 네,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여기서 관악구가 가장 높은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가’ 등급은 평가군별로 상위 10%에 해당하는 지자체에게만 주는 등급이고요. 평가군별이라는 게 광역시는 광역시끼리, 도는 도끼리, 이런 식으로 묶어서 비교한다는 건데요, 관악구는 전국의 자치구들과 비교해서 10% 안에 든 거죠.

임 : 상위 10%면 상당히 잘한 거네요. 평가 지표로는 어떤 게 들어갔나요?

민 : 네,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 노력 등 5개 분야 12개 지표에 대해서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최 : 관악구가 이런 지표들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건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좋은 물가 안정 대책을 펼친 건가요?

민 : 우선, 관악구는 명절과 여름 성수기, 겨울 김장철 등 각 시기에 따라 ‘물가안정 대책반’이라는 걸 운영했는데요, 물가안정 대책반은 바가지요금 특별지도단속, 시기별 성수품 물가동향 파악, 불공정 상거래 행위 지도단속 등의 활동을 펼쳤다고 합니다.

임 : 네, 안 그래도 고물가인데 바가지요금이나 불공정 거래 때문에 주민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되겠죠. 또 어떤 대책이 있었나요?

민 : 네, 착한가격업소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들도 있었는데요. 먼저, 착한가격업소가 뭔지부터 말씀드리면,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가격·위생·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지자체에서 지정·운영하는 업소를 말합니다. 관악구는 이 착한가격업소를 기존 88곳에서 119곳으로 확대 지정했고요, 상,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이용 후기 이벤트도 실시했고, 또 인센티브 추가 지원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했다고 합니다.

최 : 주민 여러분도 이 착한가격업소들을 이용하시면 고물가 시대에 그래도 좀 도움이 되겠네요. 또 다른 대책도 있었나요?

민 : 네, 또 최근에는 비상시국으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 물가 불안 등에 대비하기 위해 ‘물가관리 및 불법 상행위 지도점검반’을 운영해서 민생경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임 : 네, 관악구가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네요. 그런데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는데 뭐, 인센티브 같은 건 없나요?

민 :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관악구는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최 : 관악구 예산에도 보탬이 되겠네요. 앞으로도 물가 관리 잘해 주셔서 주민들 부담을 덜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관악구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늘어났다고요?

관악구, 가로쓰레기통 3배 확대 설치

이미지 클릭 ▶ 일회용컵 전용 수거함이 부착된 가로쓰레기통

민 : 네, 관악구 길거리를 다니시다 보면 예전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쓰레기통이 없어서 불편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그런데 요즘은 곳곳에 쓰레기통이 보이더라고요. 실제로 가로쓰레기통이 2022년 말에는 76개였는데 지금은 252개로 3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임 : 길을 걸어가다가 쓰레기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쓰레기통이 안 보이면 나올 때까지 들고 다녀야 돼서 좀 불편하기는 하더라고요. 그러면 안 되지만 쓰레기통이 없으니까 아무데나 막 버리는 사람도 있고요.

민 : 네, 실제로 유동 인구가 많은데 쓰레기통이 없는 곳에는 무단투기가 빈번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장소들에 쓰레기통을 새로 설치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입구,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변 등에 설치를 했습니다.

최 : 그런데 쓰레기는 또 일반쓰레기도 있지만 재활용을 해야 하는 것도 있잖아요? 어떨 때는 일반쓰레기를 버려야 하는데 재활용 쓰레기통만 보이거나 재활용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데 일반쓰레기통만 있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아요.

민 : 그래서 이번에 새로 설치한 쓰레기통은 일반용 통과 재활용 통을 1조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구별하기 쉽게 두 통의 색깔을 다르게 했고요, 통 위에는 용도에 따른 배출 안내 스티커도 붙였고요.

임 : 네, 좋습니다. 그런데 또 길거리에 가장 많이 생기는 쓰레기 중 하나가 일회용 컵이잖아요. 들고 다니면서 마시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 일회용 컵도 버릴 수 있나요?

민 : 네, 이번에 새로 설치한 가로쓰레기통 옆에 ‘일회용 컵 전용 수거함’을 따로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거는 일단 시범 설치로 한 건데요, 어쨌든 이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시면 일회용 컵을 편리하게 분리배출하실 수 있습니다.

최 : 네, 이제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많이 생겼으니까요, 아무데나 버리지 마시고 꼭 쓰레기통에 종류별로 분리배출하셔서 관악구 길거리가 더 깨끗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소식 하나만 더 짧게 살펴볼까요?

공공배달앱 ‘관악 땡겨요’ 상품권 15% 할인 판매

이미지 클릭 ▶ 관악 땡겨요 전용 상품권 홍보 포스터

민 : 네, 관악구가 새해를 맞아서 공공배달앱인 ‘관악 땡겨요’ 상품권을 15%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임 : ‘관악 땡겨요’가 배달시켜 먹을 수 있는 앱인가요?

민 : 맞습니다.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로 인한 소상공인 부담을 낮추기 위해 관악구와 신한은행이 협업해서 만든 모바일 앱이고요, 관악구 소재 입점 가맹점에게는 중개수수료로 2%만 받고요, 광고비와 입점 수수료 면제 등 여러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최 : 네, 이 앱을 이용하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그럼 ‘관악 땡겨요’ 상품권은 어떻게 살 수 있나요?

민 : 네, ‘서울Pay+’ 앱에서 구입하시면 되고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임 : 15% 할인이면 꽤 큰데요. 구매 한도가 있나요?

민 : 네,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하실 수 있고요, 보유한도는 100만 원입니다. 그리고 상품권을 구매하시면 구매일로부터 12개월 동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 : 네, 앞에서 관악구가 물가 관리를 잘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 드렸는데요, ‘관악 땡겨요’ 상품권을 사용하셔도 배달 음식 드실 때 비용 부담을 많이 더실 수 있겠네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