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12.20.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출연 : 강민건PD

임문일(이하 임)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강민건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강민건(이하 강) : 안녕하세요.

최상아(이하 최)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관악구, 2025년 예산 1조 550억 원 확정! “주민의 삶의 질 향상”중점

강 : 첫 번째 소식입니다. 관악구가 지난 18일 관악구의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본예산 1조 550억 원을 확정하며 2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이어갑니다. 수요일 관악포커스에서 민철홍PD가 빠르게 전해드렸었는데요, 관악구의 중점사업과 함께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임 :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을텐데요. 2년 연속으로 1조원 예산을 이어가는 관악구입니다.

강 : 그렇습니다. 구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와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세수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복지비용 확대 등 재정 지출이 가중되는 등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강 : 먼저 구는 내년도 예산을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주민이 즐기며 휴식하는 ‘힐링·정원 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합니다.

최 : 관악구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는 어떤 것들이 편성되었을까요?

강 : ‘가로변 꽃모 식재(3억 원)’와 ‘난곡로 자투리 녹지정원 조성(8억 원)’으로 주민의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관악산공원 게이트볼장 보수정비(1억 원) ▲산림여가프로그램 운영(68백만 원) ▲관악산 물놀이장 운영(1.8억 원) ▲유아숲체험 운영(3억 원)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 콘텐츠 제공에도 힘씁니다.

임 : 다음으로는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된 복지 분야입니다. 전체예산의 65.5%가 편성되었다고요?

강 : 그렇습니다. 주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제공에는 전체 예산의 65.5%에 해당하는 6,909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국가보훈대상자 수당 인상 및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35.7억 원)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지원(9.7억 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70억 원) ▲산후조리경비 지원(11억 원) 등을 편성하여 세대별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강 : 이 밖에도 ▲치매안심센터 운영(11억 원)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10억 원)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44억 원) 등 수요자 중심 인프라도 확충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 관악 만들기에 힘씁니다.

최 : 성장양육지원금부터 노인종합복지타운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이 인상 깊습니다. 관악구에서 강조하는 부분에는 ‘민생경제’도 들어가 있는데요. 관련 예산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강 : 경기 불황과 불안정한 국정 속 신속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서 구는 경제, 일자리 분야에 총 126억 원을 투입합니다. ▲공공일자리(30억 원) ▲관악 일자리 행복주식회사 설립(3억 원)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7.7억 원) 등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창업 생태계 육성에 힘씁니다. 또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2억 원) ▲관악사랑, 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 발행(24억 원) 등 중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임 :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예산도 확정이 되었습니다. 관악S밸리와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해봅니다.

강 :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맞춤형 교육 복지를 위한 ‘교육경비 보조 사업’에는 올해 대비 20억 원을 증액한 10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외에도 ▲친환경 급식 지원(54억 원)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3억 원) 등 총 187억 원을 편성해 주민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와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 : 관악구에서 숙원사업으로 계속 언급되는 것을 하나 꼽으라면 주차장 일텐데요. 이 부분은 어떤가요?

강 :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고자 총 45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먼저 주민 숙원사업인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설(48억 원)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 건설(2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도로와 하수 시설물 보수, 확충 등 주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투자도 이어갑니다.

임 : 이렇게 쭉 들어보니까요, 1조원을 꼭 필요한 곳에 잘 나눠서 편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 : 박준희 구청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구민의 일상 회복이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최 : 지금까지 강민건PD와 관악구 소식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