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이하 백)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강민건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강민건(이하 강) : 안녕하세요.
켈리(이하 켈)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정태호 박민규 국회의원 “멋진 국민들께 감사”, 박준희 구청장 “토요일 저녁 긴급 대책회의 가동”
강: 첫 번째 소식입니다.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습니다. 이에 관악FM에서는 정태호(관악을)와 박민규(관악 갑) 국회의원, 그리고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전화 연결을 통해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어봤습니다.
켈: 탄핵 이후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안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나요?
강: 먼저, 정태호 국회의원과의 전화 연결 내용입니다. 국회에서 며칠 동안 숙식을 하셨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실제로 밤늦게 집에 들어가서 잠시 쉰 후 새벽에 다시 국회로 나가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내부 지침에 따라 30분 이상 국회 밖에 머물지 말라는 방침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백: 현재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국회의원으로서 어떻게 극복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강: 정태호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서, 당 지도부와 함께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운영하며 경제 상황을 점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강 : 이어서 관악구, 민생과 직결되어있는 2025년도 예산안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켈: 예산안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았죠. 초유의 감액안이 통과되면서 신규 사업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가요?
강: 국회에서 예산을 증액하거나 신규로 편성하려면 정부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이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감액된 수정 예산안이 통과된 겁니다.
백: 신규 예산이 편성되지 못하면 지역 예산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군요.
강: 맞습니다. 정태호 의원도 이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지역적 이해관계를 포기했기 때문에 예산안 통과가 가능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켈: 주민들의 필요를 반영하기 위해 협의를 많이 했을 텐데, 구체적인 사례가 있을까요?
강: 예를 들어, 서원동에서 발생했던 사건 이후 순대타운 근처에 치안센터를 짓기 위해 예산을 확보했지만, 감액안 통과로 함께 사라졌습니다. 대신,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 반영을 해보겠다. 이런 결단들이 있었기 때문에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백 : 이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추경에서 꼭 반영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나요?
강 :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답게 경제 분야의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실업 등으로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소상공인, 청년 등 취약계층이 많은데 비상경제 상황 점검회의 멤버로서 경제를 잘 챙기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강 : 마지막으로 “국회 집회 현장에 있었는데 눈물이 날 정도였다. 이렇게 위대한 국민들과 함께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다.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켈 : 관악구에 꼭 필요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해결하겠다. 경제를 안정시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이어서 관악 갑 박민규 의원과의 전화연결내용 전해주시죠.
강: 다음은 박민규 관악 갑 국회의원과의 전화 연결 내용입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짧게나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강 : 먼저 감표위원으로 들어간 소감에 대한 질문입니다. “표를 세면서 무효표가 11표가 나오는 것을 보고 어려울 수도 있겠다, 마음을 졸였다”고 밝혔습니다.
켈: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강 : 박민규 의원도 가장 먼저 경제를 언급했습니다. “경제, 소상공인이 어려운 가운데 정치가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지 못해 답답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강 : 이어, “관악구민들이 많은 걱정을 하셨을텐데 동네에 찾아뵙지도 못했다. 다음주부터는 못 나눈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현장과 동네에서 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켈 : 마지막으로 박준희 관악구청장과의 전화연결 내용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안, 관악구청도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날짜로는 14일 토요일 오후 7시였죠, 민생 대책 긴급회의를 주최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강: 그렇습니다. 구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민생과 경제, 안전을 책임질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백 : 토요일 저녁 7시에 모두 모여서 회의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가 더 궁금해집니다.
강 :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을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불안한 국정은 취약계층에게 냉혹하다는 이야기로 시작했는데요, 12.03 비상계엄 이후 흔들림 없는 구정을 위해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4개 팀으로 나눠 민생, 경제, 물가, 안전관리 등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강 : 이어, 공직자들이 기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탄핵소추안 통과로 인한 국론 분열, 국민의 갈등에 있어서 공직자는 기강을 확실히 잡고, 정치적 중립을 지킬 필요성이 있음을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켈 : 개인적인 관찰로, 그 동안 관악구에서는 튀는 입장을 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강 : 박준희 구청장은 정당 활동은 당연히 할 수 있었지만, 구의회와의 갈등이 생길 수도 있고, 정치적으로 비춰졌을때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립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관악구의회의 정당별 의원이 동수이기 때문이지 않나 싶은데요.
강 : 관련 질문과 답변도 있었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의회 동 수의 구조속에서 구청장의 정치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 스스로는 정치적 시험대라는 생각도 해가면서 열심히 설득하고 이해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켈: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
강 :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 민생의 안정을 위해서 관악구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 이어, “(관악구청의) 전 직원들은 맡은 바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겠다. 구민들이 구정을 믿고 평온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백 : 지금까지 정태호, 박민규 국회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과의 전화연결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http://www.radiogfm.net/news/23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