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마이클창, 장수애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11.20.

- 진행 : 마이클창, 장수애

- 출연 : 서창우 PD

마이클 창(이하 창):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창우 PD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서PD: 안녕하세요! 관악구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서창우PD입니다~

수애: 자 그러면 오늘의 첫 번째 소식을 전달해 주실\까요?

관악공동행동, 구자민 구의원 사퇴촉구 기자회견

 

이미지 클릭 ▶ 관악공동행동 기자회견

 

서: 네, 오늘의 첫 번째 소식으로 관악구 시민사회단체 관악공동행동이 오늘 오전 9시 30분 관악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창: 어떤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한 건가요?

서: 국민의힘 구자민 구의원에 대한 공용차량 사적 유용, 재산손실 부당 전가 등에 대해 비판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수애: 내용만 들으면 좀 큰 비위사실로 들리는데요?

서: 네, 물론 사실관계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관악공동행동이 밝힌 경위는 이렇습니다. 1년 6개월 전입니다.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저녁에 구자민 구의원이 사전 허가 없이 의회 공용차량의 열쇠를 무단으로 가져가 운행을 했구요. 이런 과정에서 3월 12일 일요일 낮, 낙성대 골목길에서 상가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합니다.

창: 아휴, 공용차량인데, 3일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서: 네, 물론 이 3일간 계속 가진 부분도 사실확인이 필요하지만, 내용만 보자면 공용차량을 주말까지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본인 과실로 발생한 사고를 공용차량의 보험으로 배상케 해 결과적으로 재산상의 손실을 구의회에 전가시켰다고 봤습니다.

수애: 그래서, 관악공동행동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비판했나요?

서: 일단, 구자민 구의원의 비위는 차량 열쇠의 무단절취, 공용차량의 사적 유용, 재산손실의 부당 전가까지 지방의원의 행동과 의무를 규정한 무수한 법규를 위반했다고 봤습니다. 이런 걸 이유로 구자민 구의원의 사과, 그리고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관악구의회엔 비위를 저지른 구자민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수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창: 명확히 비위사실이 확정된 건 아니죠?

서: 네, 이 부분에 대해서 관악구 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때 이를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수애: 구자민 구의원은 이에 대해 반박하지는 않았나요?

서: 오늘 기자회견이 있은 후 오전 10시에 관악구의회 정례회가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구자민 구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10분이 넘는 시간 동안 시민사회의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지 않구요. 일단, 사적으로 유용하지 않았고, 열쇠를 절취하지 않았으며, 절차에 따라 보험처리를 한 것이라며, 법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바 없다고 했습니다. 향후 11월 26일 행정사무감사가 있는데요. 그 자리에서 사실관계를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FM의 기사를 통해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악구,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시스템으로‘정부혁신 왕중왕전’ 국무총리상 수상

 

이미지 클릭 ▶ 관악구 ‘2024년 정부혁신 완중왕전’ 국무총리상 수상 기념 단체사진(가운데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 다음 소식은 관악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시스템’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애: 수상한건 참 좋은데, 어떤 대회인건가요?

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여 정부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회로, 이 대회에서 관악구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더욱 뜻깊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창: 이런 뜻 깊은 성과를 얻게 해줬는데, 얼마나 대단한건지 설명을 안들어 볼 순 없겠죠? 어떤건가요?

서: 관악구 ‘실종 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서비스’는 어린이집에서 야외 활동 시 아이들의 이탈을 미연에 방지해 실종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를 잃어버려도 평균 10분 안에 찾을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수애: 정확히 어떤 서비스인건가요?

서: 구는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비콘 활용 아동 이탈 알림서비스인 ‘어린이집 스마트지킴이’ 어플을 개발⋅운영해 왔습니다. ‘스마트지킴이 어플’은 어린이 가방에 들어있는 비콘과 등록⋅연결되어 있어, 아동이 교사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5초 간격으로 이탈 알림을 제공하며, 아동 실종 시 교사가 모바일 어플로 쉽고 간편하게 실종 신고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창: 확실히 간편하지만 빠르게 확인가능하고,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은 눈여겨볼만 하네요.

서: 특히, 이 어플은 폐쇄회로(CCTV) 6,500여 대를 관리하는 ‘관악구 스마트 관제센터’와 연계되어 있어 아동 실종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하며, 현재 해당 서비스는 어린이집 68개소, 원아 3,100여 명에게 제공 중이고 합니다.

수애: 근데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도 이걸 잘 이용하고 적용을 해야 효과가 좋을텐데요.

서: 구는 실제 실종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관제센터 요원 모의훈련’ 역시 매월 2회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구는 평균 10분 만에 실종 아동을 발견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실종 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시스템’은 2022년 관악구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