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정호&각오빠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11.19

- 진행 : 정호, 각오빠

- 출연 : 안병천PD

정호(이하 정):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시간입니다. 오늘은 안병천PD 함께 했습니다.

안병천(이하 안) : 안녕하세요?

각오빠(이하 각):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가져오셨나요?

안 : 관악구 CES 2025 수상 소식하고, 동절기 제설 준비 소식, 그리고 표태룡 구의원 주재로 행운동-청룡동 마을버스 신설 토론회 소식 가져왔습니다.

정 : 첫 번째 소식 가볼까요?

관악S밸리 입주 2개 기업 CES 2025 혁신상 수상

[썸네일 이미지 클릭] ▶ 2023년 CES 2024에서 관악S밸리의 미래비전을 발표한 박준희 관악구청장

안 : CES, 라세베가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 전자박람회죠. 이곳엔 굴지의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업들이 함께 참여할 정도로 굉장히 큰 박람회인데, 

이 박람회에서 관악구에 소재한 기업 2개 ㈜루트파인더즈, ㈜섬재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각 : 단순히 관악구에 있는 2개 기업이 받았다고 해서 관악구 소식을 전달한 건 아닐 것 같아요.

안 : 네, 맞습니다. 관악구는 전형적인 베드타운입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민선 7기 그러니깐 2018년부터 재선한 지금까지 베드타운을 탈피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확보하기 위해서 관악S밸리 사업을 추진했구요. 

그곳에 입주하고,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2곳이 ㈜루트파인더즈, ㈜섬재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에 이어서 2025년에도 탄 것이라서 의미가 더 깊다고 하겠습니다.

정 : 일단 혁신상을 수상한 두 기업에 축하인사 드리구요. 관악S밸리의 성과를 낸 관악구청에게도 축하의 인사 드려야겠네요. 이 2기업의 혁신상, 어떤 것으로 받은 걸까요?

안 : ‘㈜루트파인더즈’는 ‘접근성 부문(Accessibility & AgeTech) ’에서, ‘㈜섬재’는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 부문(Mobile Devices, Accessories & App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스타트업인 이 기업들이 세계적인 박람회에서 이걸 받았다는 게 놀라움 따름입니다.

참고로 CES2025에서 삼성전자는 최고 혁신상 4개를 포함해 29개, LG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 포함해 24개 수상했다고 합니다. 

이런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혁신상의 흐름에 올라탄 건 관악S밸리의 지원 생태계도 한 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내년 1월 개최되는 CES 2025 ‘관악S밸리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된 소식 나오면 함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각 : 관악S밸리관이요? CES2025 박람회장에 단독부스같은 걸 만드는 건가봐요?

안 : 네, 그렇습니다. 지난 6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CES 2025 참가할 혁신 기업을 모집했구요. 이러한 지원을 통해 CES2025년에서 10개 기업이 참가하는 가운데 ‘관악S밸리관’이라는 이름으로 부스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지난 CES 2024에서 ‘관악S밸리관’ 내 8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했었다고 합니다.

정 : 관악S밸리 이야기했는데요. 관악구에서 이렇게 혁신상을 수상할 만큼의 성과가 나는 이유도 궁금하고, 앞으로 관악구가 어떻게 변화되는 건지도 궁금한데요?

안 : 바로 변화를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말 긴 프로젝트이기 때문입니다.

관악구는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베드타운 특성을 가진 관악구의 DNA에 ‘벤처창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는데요. 그 쉽지 않은 도전에 성과가 꽤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2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2023년 서울시 서남권 균형발전 사업 선정, 2024년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자 지정을 받았습니다.

관악구는 이러한 지정을 통해 하나의 벤처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거죠. 이런 것을 보면, 현재 시점은 기초를 다져가는 시기로 보면 될 듯 합니다.

덧붙이자면,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이야기를 통해서 미래의 모습에 대해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박구청장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고자 달려온 노력이 올해도 CES 혁신상이라는 국제적 인정을 받으며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벤처창업의 요람 ‘관악S밸리’를 통해 더 많은 우수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각 : 전형적인 베드타운인 관악구가 과연 추후 어떤 지역구로 변화되어 있을지 지역주민분들도 함께 지켜보면서 응원했으면 합니다.

관악구 동절기 준비 완료, 3년 걸쳐 도로 열선 10km까지

제설제 2천톤, 소형제설장비 4대 및 보도용소형제설장비 10대 등 철저준비

[썸네일 이미지 클릭] ▶ 2024~25년 제설대책 추진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정 : 다음 소식으로 가볼까요? 동절기, 이번주부터 갑자기 추워져서 월동준비 해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던데, 관악구 동절기 제설 준비 어떻게 하고 있나요?

안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미 제설 준비 완료한 상태입니다. 관악구에는 재난재해를 담당하는 안전관리과가 있지만, 제설 부분은 도로관리과가 맡고 있는데요. 관악구청 도로관리과는 도로 제설을 위한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각 : 관악구는 특히 급경사도 많아서 이런 제설이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안 : 네, 그렇습니다.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관악구는 지형적인 특성상 서울시 타 자치구에 비해 급경사 도로 및 상습 도로결빙 구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설 차량의 신속한 투입이 곤란한 구간이 다수 분포해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박준희 구청장은 올겨울 폭설, 강설 등 재난상황을 대비해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을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로 잡고 선제적으로 재난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 생각보다 꽤 긴 기간이네요. 사전준비를 이야기하셨는데, 어떤 준비를 했을까요?

안 : 급경사 등에 대한 대책으로 열선을 2022년부터 꾸준히 설치해 왔더라구요.

2021년 말부터 ‘스마트 도로열선 시스템’사업을 통해 제설작업이 곤란한 언덕이 높은 구간 등에 열선 설치를 해왔다고 합니다.

그 결과, 2022년 5개소 2.6km, 2023년 13개소 4.19km의 열선을 설치 했구요. 올해 16개소 포함해서 총 34개소 10.136km, 그러니깐 1만 136m까지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열선 전기는 과제, 2024년 2억원, 2025년 3억원 예산 편성

염화칼슘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줄어 종합적 평가 필요

각 : 와~ 10km 정도를 할 정도면, 정말 관악구는 급경사가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전기세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겠어요.

안 : 네, 안그래도 이 열선이 효과가 좋긴 한데, 전기세가 많이 들어갈 것 같다며, 관악구청 도로관리과 신상현 팀장에게 물었는데요.

올해는 예산을 따로 2억원, 내년 예산은 3억원을 세워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전기세가 상당하죠?

제가 지구온난화 때문에 전기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야 하는데, 딜레마이겠다고 이야길 했더니, 신 팀장 역시 그런 부분이 있다는 점은 고민 거리라고 이야길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보도를 찾아봤더니 효과 대비 유지보수 관리가 용이하다는 의견부터 염화칼슘 사용으로 이해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는 걸 봤는데요.

추후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추후 이 부분 잘 취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썸네일 이미지 클릭] ▶ 2023년 관악구 보도용 제설기로 제설작업하는 모습

정 : 앞서 염화칼슘, 제설제 이야기하셨는데요. 이것도 준비가 끝났겠죠?

안 : 네, 구는 제설제 역시 약 2천 톤을 이미 확보해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포장된 제설제를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부 포장 단위 무게를 25kg에서 15kg으로 낮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등의 노력도 곁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구는 각 동 제설 현황에 따라 소형 제설 장비 4대를 적시 파견하고, 올해 첫 도입한 ‘보도용 소형 제설 장비’ 10대를 지원하여 제설작업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각 : 이게 그런데, 관악구청 혼자만의 노력으로 엄청난 눈이 내리면 처리가 어렵잖아요?

안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있어야지 폭설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겁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겨울 폭설에 대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겨울철 안전한 관악구를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기하고 있다.”라며, “주민여러분들께서도 내 집 앞, 내 가게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 네, 지역주민분들의 적극적 참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가볼까요?

표태룡 구의원, 11월 12~13일 간담회 이어

11월 19일 행운동-청룡동 마을버스 신설 토론회 개최

[썸네일 이미지 클릭] ▶ 11월 19일 표태룡 구의원이 행운동 - 청룡동동 마을버스 신설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관악구의회에서 주재하고 있다.

각 : 행운동 – 청룡동 마을버스 신설하는 것 토론회를 열어야 할 정도로 논의가 많이 필요한 건인가봐요.

안 : 표태룡 구의원에 따르면, 행운동 마을버스는 2012년부터 이야기가 되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업성이 없어 되기 어려웠던 차에 청룡동까지 이어질 경우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청룡동 지역 구의원인 김순미 구의원이 2023년 4월 4일 관악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하며 이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행운동 노선에서 반드시 지나게 되는 우성아파트와 봉천초등학교 사이이죠.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들어 반대하고, 학교도 반대하면서 추진이 안되고 있었고, 이 때문에 간담회도 갖고, 지금의 토론회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학부모와 행운동 지역주민들관 이견 여전’

2012년부터 논의대됐던 것, 청룡동까지 할 때 사업성 있다는 평가

정 : 결론부터 좀 들어볼까요? 간담회도 갖고 토론회도 했는데, 이견을 좁히는 계기가 되었을까요?

안 : 표태룡 구의원은 학부모측과 마을버스 추진위의 의견이 여전히 평행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래도 토론회부터 간담회 등까지 진행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좀 더 명확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각 : 그 도로가 어떻길래 오랜 기간의 대화에도 학부모 설득이 어려운 거라고 하나요?

안 : 그곳에 실제로 가보면 정말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좁은 도로에 가파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등교를 위해 정말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죠.

우성아파트와 관악푸르지오아파트 세대가 총 4,000세대 정도인데, 이곳에 사는 아이들이 그 도로를 가로질러 봉천초등학교 후문으로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학부모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정 :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나요?

안 : 고지대에 살고 있는 행운동의 주민분들부터 고령자들의 교통권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선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표태룡 구의원은 취학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방안을 관악구청 집행부와 협의해 찾겠다면서 행운동 및 청룡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이 사업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 아무쪼록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서 아이들도 좋고, 고지대 및 고령자 등에게 좋은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정 : 지금까지 안병천PD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