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최상아&미스터백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11.15.

- 진행 : 최상아&미스터백

- 출연 : 민철홍 PD

최상아(이하 최)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민철홍 PD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철홍(이하 민) : 안녕하세요?

미스터백(이하 백) : 첫 번째 소식부터 전해 주실까요?

관악구보건소,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맞춤형 구강관리서비스 제공

이미지 클릭 ▶ 관악구보건소에서 경로당에 방문해 구강검진하는 모습

민 : 네, 두 분은 치아가 건강하신 편인가요?

최, 백 : 저는 건강합니다.

민 : 네, 저는 충치 때문에 금니가 여러 개 있는데요. 12세 아동의 절반 이상이 이미 영구치에 충치를 경험했다는 통계도 있고요.

최 : 12살이면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된 나인데 벌써 반 이상이, 그것도 영구치에 충치가 생겼다고요?

민 : 네, 이게 2021년~2022년 통곈데 그렇다고 합니다. 또, 충치 외에도 치은염, 치주질환 등 구강질환을 겪는 국민들이 많다는 게 통계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관악구가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 : 구강보건사업이면 관악구보건소에서 하겠네요? 어떤 사업들이 있는지 소개해 주세요.

민 : 네, 관악구보건소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우선 어린이 대상 사업으로는 불소도포사업과 학교 구강보건교육, 아동 치과치료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최 : 불소가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죠? 어린이 불소도포사업부터 말씀해 주시죠.

민 : 네, 불소도포사업은 관악구 내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합니다. 이 어린이들에게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해 주고요,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도 같이 해서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백 : 아까 12세 어린이의 반 이상이 충치를 경험했다는 얘기도 하셨는데 구강관리는 어려서부터 잘 해야 할 것 같아요. 학교 구강보건교육도 이야기해 주시죠.

민 : 이건 초등학생 대상이고요, 관악구 내 초등학교에 찾아가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구강 위생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 준다고 합니다.

최 : 이렇게 불소도포와 교육을 통해 치아건강을 잘 유지하면 좋겠지만 혹시나 이가 안 좋아지면 치료 비용도 만만치 안잖아요? 치과 치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도 있나요?

민 : 네, 지역아동센터나 초, 중,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은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요, 우선은 구강검진, 구강교육과 함께 예방 중심의 진료를 제공하고요. 혹시 추가적인 치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관악구의 치과의원과 연계해서 무상 치료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 혜택은 본 아동이 올해에만 310명이었다고 합니다.

백 : 치과 치료비가 부담돼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걸 키우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무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니 좋네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니까 이번에는 어르신 대상 사업을 알아볼까요?

민 : 네, 어르신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관리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관악구에 있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오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찾아가서 구강검진과 상담을 해 드립니다. 보철물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서 구강건조증 예방법, 틀니 관리법 등 구강 교육도 함께 해 드린다고 하고요.

최 : 보철물 관련된 교육이나 틀니 관리법 교육도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또, 보건소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치과도 운영한다면서요?

민 : 네, 청룡동 관악구청 옆에 있는 관악구보건소 외에 또 난곡에 보건분소가 있습니다. 이 난곡보건분소에 2010년부터 장애인 치과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장애인 치과에는 장애인 진료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가 상주하면서 구강 엑스레이 촬영, 구강검진, 충치치료 등의 치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백 : 네, 어린이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모두 관악구 구강보건사업 통해서 이 튼튼, 잇몸 튼튼하게 잘 관리하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소식으로 가 볼까요? 이제 겨울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관악구는 겨울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관악구, 오늘부터 한파·제설·안전·생활 4대 분야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

민 : 네, 관악구는 겨울철 구민 생활과 밀접한 4대 핵심 분야로 한파, 제설, 안전, 생활, 이렇게 정해서 분야별 대책을 11월 15일, 오늘이죠, 오늘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합니다.

최 : 한파, 제설, 안전, 생활, 정말 겨울철에 중요한 것들이죠? 그럼 한파 대책부터 알아볼까요?

민 : 네, 한파 대책으로 관악구는 24시간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해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한파 피해 대비에 힘씁니다. 그리고 야간 한파 응급대피소가 전에는 2곳이었는데 올해는 4곳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백 : 요즘은 여름은 엄청 더운데 또 겨울에는 강추위가 오기도 하잖아요? 관악구가 잘 대비를 하고 있다고 하니 올겨울에는 한파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으로 제설 대책 이야기해 주시죠.

민 : 네,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가동해서 갑자기 폭설이 오거나 하는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하고요. 원활한 제설을 위해 급경사지 스마트 도로 열선 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고 제설 차량용 프로젝터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제설 취약 지점 조치계획 수립, 인력·장비·자재 확보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요, 그리고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홍보를 통해서 제설 시 구민 참여도 유도한다고 합니다.

최 : 네, 관악구는 또 경사지가 많잖아요? 눈이 왔을 때 빨리 치우는 게 특히 중요할 텐데 물론 구청에서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주민 분들도 집 앞, 가게 앞 눈은 적극적으로 치워 주시면 좋겠네요. 그 다음 안전 대책 살펴볼까요?

민 : 네, 각종 공사장과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시정 조치를 합니다. 그리고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서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나 가스사고 대책반도 운영해서 산불이나 가스사고 등에도 대비합니다. 또, 다중이용시설은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대형 목욕탕, 공원,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등 분야를 나눠서 각 시설별 맞춤형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백 : 네,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불, 가스 사용도 많아지니까 안전관리에도 신경을 써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생활 분야 대책은 어떤 게 준비되어 있나요?

민 : 일단 겨울에 많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미세먼지죠. 관악구는 미세먼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서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에 힘쓸 계획입니다. 그리고 기존 청소 대책 외에 겨울철 청소 대책을 별도로 수립해서 동절기 쓰레기 관련 구민 불편 해소와 근무자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한다고 하고요, 또 겨울철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시기잖아요? 이분들을 위해서 에너지빈곤층 에너지바우처 지급,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등 여러 가지 복지 정책에도 힘쓴다고 합니다.

최 : 네, 올겨울이 많이 추울 거라고 하는데 관악구가 한파, 제설, 안전, 생활, 각 분야에서 잘 대비해서 안전하고 마음 따뜻한 겨울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