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켈리&미스터백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10.28.

- 진행 : 최연희&미스터백

- 출연 : 강민건PD

미스터백(이하 백)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강민건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강민건(이하 강) : 안녕하세요.

최연희(이하 최)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관악구청·관악구의회 “재해용라디오 시범도입 및 조례 제정 사실상 추진하는 것으로 합의”

이미지 클릭 ▶ 본회의 구정질문 중인 민영진 구의원(오른쪽)

강 :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해 10월이었죠 관악구의회가 관악FM과 함께 일본의 재해용라디오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백 : 신호를 받으면 자동으로 켜지는 재해용라디오, 신기해서 기억이 납니다.

강 : 그 연구가 올해까지 2년간 이어졌고요, 추가 연구를 통해 총 32대의 재해용라디오를 도입하여 관악구 재난취약지역 곳곳에 배치되었습니다.

최 : 연구회에 소속된 관악구 의원들이 직접 시험방송을 하는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강 : 이렇게 진행된 연구와 시험방송에서 재해용라디오는, 재난 재해에서의 필요성을 하나씩 입증해가고 있는데요.

강 : 지난주 금요일 있었던 관악구의회 본회의에서 민영진 의원이 이와 관련된 질의를 진행했습니다.

백 : 어떤 내용이 언급되었나요?

강 : 먼저 민영진 구의원은 “재해용라디오를 추가하면 더 완벽한 (재난·재해)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싶다. 관악구에서 도입 의향이 있나?”라고 언급했습니다.

강 : 이에 대해 이영기 관악구 부구청장은 “재난 상황에서 통신 수단인 재해용라디오를 보급하게 되면 일부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시범사업으로 일단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백 : 좋은 소식입니다. 시범 도입을 해서 운영해 볼 만하다 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볼 수 있겠죠?

강 : 재난재해 상황에서 휴대폰과 인터넷이 끊겼다는 이야기가 가끔 들려옵니다. 실제로 2022년 호우 피해 때도 그랬는데요, 확성기의 대피하라는 방송도 빗소리에 묻혀 안 들리는 때에는 라디오가 가장 적절한 전달 매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 : 최근 들어서 여러 축제 소식, 관악S밸리 소식을 많이 전해드렸는데요. 재난 재해의 예방과 극복에 있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관악구입니다.

강 : 그렇습니다. 지난 2018년도였죠, 박준희 구청장의 민선 7기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건설교통국이 탄생했습니다. 재난 관리 업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강 : 2023년에는 관악구 재난대응 업무체계 개선 계획이 수립되면서 365일 24시간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재난현장대응 팀’도 신설되었습니다.

백 : 단순 조직개편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요, 실제 역량도 인정을 받았죠?

강 : 그렇습니다. 2023년에는 24시간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한 통합지원본부 실력을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통합지원본부 운영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강 : 또,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부여받았습니다.

최 : 관악구의 재난·재해 대비 시스템에 재해용라디오까지 더해져서 더 완벽한 대응체계가 구축되기를 바라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세요.

“지역 경제 활성화, 맞춤형 복지에 집중”

관악구,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647억 원 확정

이미지 클릭 ▶ 관악구청 전경

 

강 : 두 번째 소식입니다. 관악구가 제301회 관악구의회 임시 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647억 원을 확정했습니다.

강 : 이로써 구의 올해 예산은 기존 예산 대비 6.21% 증액된 총 1조 1,066억 원으로 후반전에 접어든 민선 8기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백 : 관악구의회 원구성이 이번달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추가경정예산도 확정이 되었습니다. 어떤 분야에 중점적으로 예산이 편성되었나요?

강 : 구는 정부의 긴축 재정 운용과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주요 추경 반영 사업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28억 원) ▲맞춤형 복지 지원(93억 원) ▲구민 생활안전(103억 원) 등이 있습니다.

최 : 구민 생활안전에 103억 원이 편성된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생활의 어떤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을까요?

강 :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사용되는 예산은, ▲저화질 CCTV 교체 ▲신대방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 ▲빗물관리시설 확충, 보수 ▲도로, 하수시설 보수 ▲어린이공원 내 위험수목 정비 등에 사용됩니다.

백 : 도로를 걷다 보면 보수가 필요해 보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산이 소진되어서 미뤄졌던 것들이 이번 추경을 통해 일부 해소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으로 93억 원이 편성된 맞춤형 복지 지원에는 어떤 항목들이 있나요?

강 : 구민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에는, ▲부모급여 ▲성장 양육 지원금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개·보수 지원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관악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또한 ▲신림동쓰리룸 이전 ▲평생학습관 시설 보완 ▲관악중앙도서관 환경개선 등 주민의 문화 복지 환경 향상을 위한 예산이 적극적으로 편성되었습니다.

최 : 마지막으로 28억 원이 편성된 지역 경제 활성화 예산도 중요하죠?

강 : 그렇습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해당 예산은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670여 명의 하반기 공공일자리 창출과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과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등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백 : 지금까지 강민건 PD와 관악구 소식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