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정호&다연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10.15.

- 진행 : 정호&김다연

- 출연 : 민철홍 PD

정호(이하 정)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민철홍 PD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철홍(이하 민) : 안녕하세요?

김다연(이하 다) : 첫 번째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드디어 관악구의회 부의장이 선출됐네요?

관악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국민의힘 임창빈 선출...상임위원장은 단일화 거쳐 선출 예정

이미지 클릭 ▶ 임창빈 신임 관악구의회 부의장

민 : 네, 관악포커스 시간에도 여러 번 전해 드렸던 것처럼 의장 자리를 둘러싼 대립으로 7월부터 멈춰 있었던 관악구의회가 지난 10월 4일 장동식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고요, 그 뒤로도 예상과 달랐던 의장 선거 결과에 좀 혼란을 빚다가 드디어 어제 부의장 선거도 진행했습니다.

정 : 부의장 후보가 두 명이었죠? 누가 당선됐는지 궁금하네요.

민 : 네, 부의장 후보는 장현수 의원과 임창빈 의원 두 명이었습니다. 두 후보 다 국민의힘 소속이고요. 그리고 투표 결과 전체 22표 중 12표를 얻은 임창빈 의원이 관악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다 : 네, 부의장으로 선출된 임창빈 의원에 대해 좀 소개해 주세요.

민 : 네, 임창빈 의원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고요, 6대, 7대, 그리고 이번 9대에서 관악구의원을 하고 있는 3선 의원입니다. 9대 관악구의회 전반기에는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었고요.

정 : 이제 의장, 부의장도 뽑고 구의회가 점점 정상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오늘도 구의회 일정이 있죠?

민 : 네, 구의회에는 또 상임위원회들이 있죠.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재경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이렇게 4개의 상임위원회가 있는데요, 이 상임위원회들의 위원장을 뽑는 선거가 원래는 오늘 오전에 치러질 예정이었습니다.

다 : “치러질 예정이었습니다”라고 하신 건, 그러면 안 치러졌나 봐요?

민 : 네, 일단 오후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제가 구의회 직원에게 확인해 보니까요, 원래는 투표로 상임위원장을 결정할 계획이었는데요. 국민의힘 쪽에서 위원장 후보가 여러 명이 나왔나 봐요. 그래서 국민의힘 후보들끼리 먼저 단일화를 하고 진행하자고 해서 그 단일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 : 네, 그럼 오늘 오후에는 결과가 나올까요?

민 : 그렇게 예상되기는 하는데요, 제가 11시 10분쯤에 확인했을 때는 아직 오후에 몇 시에 회의를 할지, 이런 것도 결정이 안 된 상태라고 합니다. 어쨌든 상임위원장 선출 결과가 나오면 저희 관악FM 인터넷신문을 통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실시...관악구 사전투표율은 밑에서 세 번째인 7.4%

이미지 클릭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보궐선거 투표방법 안내 이미지

다 : 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볼까요? 내일 교육감 보궐선거가 있죠?

민 : 네, 관악포커스 시간에 여러 번 말씀드리긴 했는데 내일이 선거일인 만큼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일 10월 16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재·보궐선거가 진행되는데요, 관악구를 포함한 서울 지역에서는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가 실시됩니다.

정 : 내일은 본선거일이고, 사전투표도 있었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사전투표율이 그렇게 높지가 않더라고요?

민 : 네,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됐는데요, 전국 투표율은 8.98%, 서울시 교육감 투표율은 8.28%고요, 관악구 투표율은 7.39%였습니다. 관악구는 특히 투표율이 낮은 편인데요,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밑에서 세 번째였습니다.

다 : 유권자 분들이 신중하게 생각해서 내일 본선거일에 투표하시려고 사전투표는 많이 안 하신 게 아닌가 싶네요. 투표시간은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고, 투표 장소는 어떻게 되나요?

민 : 이걸 헷갈리시면 안 되는데요, 내일은 사전투표와는 달리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각 가정으로 선거공보물이 배달이 됐을 텐데요, 거기 보시면 투표하실 장소가 나와 있으니 꼭 지정된 투표소로 가셔야 합니다.

정 : 네,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하실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투표하시려면 신분증 꼭 가지고 가셔야 되죠?

민 : 맞습니다. 이건 사전투표하고 똑같은데요, 인정되는 신분증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나와 있어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입니다. 유권자 중에는 청소년도 있을 텐데요, 청소년증이나 학생증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 : 모바일 신분증도 인정되죠?

민 : 네,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 PASS 등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에는 앱을 실행해서 사진, 성명, 생년월일을 확인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화면을 캡처해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으니 반드시 앱을 실행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정 : 네, 사전투표 안 하신 분들은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 신분증 가지고 방문하셔서 꼭 투표해 주세요. 내일은 선거일이지만 휴일은 아니죠?

민 : 네, 재·보궐선거는 전국에서 모두 실시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고요, 만약 투표시간을 보장해 주지 않으면 고용주에게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투표시간 꼭 청구하셔서 투표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