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10.11.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출연 : 민철홍 PD

임문일(이하 임)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 시간입니다. 민철홍 PD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철홍(이하 민) : 안녕하세요?

최상아(이하 최) : 첫 번째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오늘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죠?

오늘·내일 서울교육감 보궐 사전투표...1일차 12시 관악구 투표율 1.12%

이미지 클릭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재·보궐선거 투표방법 안내 이미지

민 : 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관악구 지역에서는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만 실시되는데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임 : 지금 벌써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건데요, 투표율이 궁금하네요.

민 : 네, 낮 12시 기준으로 전국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1.4%고요, 서울시 교육감 투표율은 1.2%, 관악구 투표율만 보면 1.12%로 평균보다 조금 낮습니다.

최 : 투표율이 지난 총선과 비교하면 많이 낮은 것 같네요?

민 : 네,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째 날 12시 투표율이 전국과 서울시는 6%대, 관악구는 5% 대였는데요, 그것과 비교하면 4~5%p 정도 낮은 거죠. 아무래도 재·보궐선거는 투표율이 많이 안 나오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임 : 네, 2026년 6월까지 앞으로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서울 교육을 책임질 사람을 뽑는 투표니까요,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전투표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민 : 시간은 오늘과 내일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10월 16일 본투표일은 투표 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데요, 사전투표는 오후 8시가 아니라 6시면 끝나니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 : 네, 사전투표 하실 분들은 오늘이나 내일 오후 6시까지 하셔야겠습니다. 사전투표는 어디서 할 수 있나요?

민 : 이제 사전투표가 도입된 지도 10년이 돼서 많이들 아실 것 같은데요,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 본투표와 달리 사전투표는 아무 투표소나 방문해서 투표하셔도 됩니다. 단, 재·보궐선거는 모든 지역에서 실시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서는 투표소가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사전투표소를 찾으셔야 하는데요, 서울시 안에서는 교육감 선거가 열리기 때문에 모두 투표소가 설치됩니다.

임 : 복잡하게 생각하실 것 없이 그냥 관악구에서 투표하시면 편하겠네요. 근데 관악구에서는 어디서 투표하면 되나요?

민 : 관악구 사전투표소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21개 동 주민센터 모두에 설치됩니다. 그러니까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셔서 투표하시면 되겠습니다.

최 : 네, 관악구에서는 사전투표소가 어딘지 찾아보실 필요도 없이 주민센터로 가시면 되는 거네요. 근데 혹시 사전투표 할 때 주의할 점은 없나요?

민 : 네, 사전투표를 하시려면 신분증을 꼭 가지고 가셔야 하는데요, 인정되는 신분증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나와 있어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입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 PASS 등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에는 앱을 실행해서 사진, 성명, 생년월일을 확인합니다. 단, 화면을 캡처해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임 : 네, 오늘과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되니까요, 많이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관악구의회 상황 알아볼까요? 지난주에 의장 선출 이후 구의회가 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소식을 들었었는데요, 어떻게 됐나요?

관악구의회 원구성 최종 합의...14일 국힘 장현수, 임창빈 중 부의장 선출

이미지 클릭 ▶ 관악구의회 부의장 선거에 입후보한 국민의힘 장현수, 임창빈 구의원(왼쪽부터)

민 : 네, 먼저 배경 설명을 조금 하자면 3개월에 가까운 구의회 파행 끝에 지난주 금요일 국민의힘 장동식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의장 자리를 무조건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부의장 후보도 안 냈었는데 국민의힘에서 의장이 당선되니까 의장, 부의장 자리를 모두 내 줄 상황이었던 거죠. 결국 그날 부의장 선거는 치러지지 못하고 미뤄져 왔습니다.

최 : 네, 이제 일주일이 지났는데 좀 변화된 게 있나요?

민 : 네, 양당이 합의를 이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 부의장 선거 등의 일정이 진행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인 10월 14일에는 부의장을 선출하고요, 화요일, 15일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후 16일 이후로 그동안 미뤄져 왔던 조례와 추경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임 : 이제라도 합의를 했다니 다행인데요, 어떻게 합의에 이르게 된 건가요?

민 : 네, 당과 당 사이의 협상은 각 당의 원내대표들이 주도해서 하잖아요? 일단 더불어민주당에서 얼어붙은 정국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주 월요일이죠, 10월 7일에 임시 원내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주무열 의원이 임시 원내대표를 맡았는데요, 주무열 의원과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민영진 의원이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최 : 더불어민주당에서 임시 원내대표를 선임한 게 성과가 있었네요. 그런데 협상이 되려면 양쪽이 서로 양보한 게 있을 것 같은데요?

민 : 네, 일단 더불어민주당은 부의장직을 고집하지 않기로 했고요, 그 대신에 상임위원회 중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장직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임 : 더불어민주당에서 부의장직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건 부의장 선거를 기존에 등록한 후보들로 치룬다는 거겠네요?

민 : 네, 그렇습니다. 부의장 선거에 입후보한 의원은 국민의힘 장현수 의원과 임창빈 의원이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 이 중에서 부의장이 선출될 전망입니다.

최 : 네, 지금까지 구의회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지금까지의 경과라든지, 협상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등 많은 이야기가 뒤에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는 역시 관악FM 홈페이지에서 보면 되는 건가요?

민 : 네, 맞습니다. 저희가 구의회 상황과 관련된 기사들을 관악FM 홈페이지 맨 위쪽에 올려 놓았으니까요, 더 자세한 내용 궁금하신 분들은 관악FM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임 : 네, 아까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이 끝나면 조례와 추경 예산안 처리가 남아 있다고 했는데 조례, 예산, 이런 게 관악구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잖아요. 이제 양당이 합의를 이룬 만큼 빨리 의회 운영이 정상화돼서 관악구민들의 민생을 잘 챙기는 구의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