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증가세 둔화"...관악구 보건소 "표본감시만 운용중, 환자 수 확인 못해"

	질병관리청이 재유행중인 코로나19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관악구 보건소는 코로나 환자 수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22일 질병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8월 2주 1,366명에서 8월 3주 1,444명으로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55.2%에서 5.7%로 감소했다.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전국 병원급 이상 220개 급성호흡기 감염증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매주 신고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를 말한다. 같은 날 관악구 보건소는 관악구 내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환자 수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22일 관악FM의 취재에 "코로나19가 제4급감염병으로 하향된 뒤로는 관내 1개 의료기관에서 표본감시만 실시하고 있고, 표본감시도 제4급감염병을 통합해서 실시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 수만 따로 확인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제4급감염병에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인플루엔자, 매독 등 감염병 23종이 속해 있다. 또, 보건소는 관내 취약시설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8월 16일 개정된 2024년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리지침"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악FM과 관악구의회 재해용 라디오 방송 연구회는 8월 7일부터 매주 1회 재난시 자동으로 켜지는 재난라디오 시험방송을 실시하고 있는데 다음 주 8월 28일에는 관악구의 코로나19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관악구 보건소 취재=강민건 PD) 이미지 클릭 ▶ 2024년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 표본감시 신고 현황(출처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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