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김시아, 정하영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08.14.

- 진행 : 김시아, 정하영

- 출연 : 서창우 PD

시아: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서창우 PD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서PD: 안녕하세요! 관악구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서창우PD입니다~

하영: 자 그러면 오늘의 첫 번째 소식을 전달해 주실까요?

관악구, ‘폭염’ 소식 듣고 대비하세요 ver.2~

서: 첫 번째 소식은 삼복의 마지막인 말복인 오늘에도 여전히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시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관악구의 날씨는 어떤가요?

서: 오늘 11시 50분 기준으로 32.9도라고 하며, 체감상 33,6도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있는 상태입니다.

하영: 폭염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계속적으로 늘고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느정도로 집계가 되었나요?

서: 질병관리청에서 8월 11일까지 잠정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1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전남에서는 가축이 폐사하고, 득량만, 전남동부남해앞바다에서는 적조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시아: 계속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고 하니 특히 온열질환에 각별한 신경이 필요하겠는데요. 이렇게 지속되는 폭염, 우리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까요?

서: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옥외작업을 줄이셔야 합니다. 작업이 불가피한 경우는 충분한 휴식시간 부여가 필요합니다.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및 정전에 대비하는 것과 차량에 인화성 물질 두지 않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주변에 온열질환 증세가 보일 경우 지체없이 119에 신고를 하시고, 충분한 수분과 염분 섭취도 중요하겠습니다.

하영: 사실 그 무엇보다 날씨에 대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입수하시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물론 재난 문자나 TV 등에서도 전달을 하긴 하지만, 지난주에 소개해주신 재해용라디오도 그 역할을 하는 거죠?

서: 맞습니다. 재해용라디오는 재난재해 및 긴급상황에 라디오를 통해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해부터 시범도입해 지난주부터 시험방송에 돌입했습니다. 이번주에도 오후 3시에 시험방송이 있을 예정입니다.

시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에 대비하여 가장 더운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잘 예방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관악구, 우울 불안 겪는 구민 정신건강 지킨다

 

이미지 클릭 ▶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관악구민

서: 다음 소식은 관악구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악구민을 위해 다양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하영: 우울증에 대한 소식은 이따금씩 들려오기도 했는데요. 특히 코로나시기에 많이 증가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서: 맞습니다. 지난달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는 우울증 1위, 불안증상 4위며, 우울증 환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사회환경 악화로 인해 정신질환으로 진료받는 환자 수가 증가한 상황입니다.

시아: 관악구에서 여러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셨는데, 어떤것들이 있나요?

서: 구는 일상에서 누구나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하영: 이름이 직관적이긴한데, 정확히 어떤 사업인가요?

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살예방과 정신질환 조기 발견으로 구민의 마음건강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시아: 지원하는 대상은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서: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등이라고 합니다.

하영: 그러면 주로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는건가요?

서: 대상자에게는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 제공되며, 120일 안에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바우처로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시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청 방법도 알려주세요.

서: 심리상담을 받고 싶은 구민은 의뢰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고 합니다. 온라인(복지로)신청은 올해 10월부터 제공될 계획으로, 추후 별도 안내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단, 서비스 유형과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은 달라진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영: 이것 말고도 다른 지원 서비스가 있나요?

서: 구는 구민들의 정신건강과 안정된 삶을 위해 지역 내 상담기관 2곳과 협약해 2022년부터 정신선별검진, 전문 심리검사를 토대로 맞춤형 심리상담 8회기를 제공하는 심리지원 서비스인 ‘2050 청장년 대상 마음안아주기 사업‘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상반기만 벌써 심리상담 233명(1,182건), 전문심리검사 149건, 마음치유 프로그램 91회로, 많은 구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