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켈리&미스터백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08.05.

- 진행 : 켈리&미스터백

- 출연 : 강민건PD

미스터백(이하 백)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강민건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강민건(이하 강) : 안녕하세요.

켈리(이하 켈)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전국 폭염특보, 낮 12시-5시 야외활동 자제 필요.

이미지 클릭 ▶ 8월 5일 기준 폭염특보 상황 (기상청 제공)

강 : 첫 번째 소식입니다.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관련 소식 먼저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백 : 지난주부터 해서 주말 간에 정말 쪄진다는 느낌이더라고요.

강 : 실제로도 인명 재산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11명 보고되었습니다.

켈 : 저도 뉴스를 봤습니다. 보통 밭일을 하거나 야외작업을 하시던 분들인데요.

강 : 그렇습니다. 지난 3일에만 3명의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백 : 프로야구 경기도 폭염으로 취소가 되었더라고요, 기사 사진에서는 온도계가 50도를 가르키고 있던데요. 이렇게 계속 이어지는 폭염, 어떻게 해야하나요?

강 : 가장 무더운 시간인 오후 2~5시에는 옥외작업을 줄이셔야 합니다. 작업이 불가피한 경우는 충분한 휴식시간 부여가 필요합니다. 특히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켈 : 폭염은 어느 정도 더 갈까요?

강 : 기상청은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는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가장 더웠던 해로 기억되는 2018년에 기온 40도를 찍은 사례가 6번이 있었는데요, 올해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어 폭염에 더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백 :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낮 1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 : 그렇습니다. 온열질환 증세가 보이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시고요. 충분한 수분, 염분 섭취도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켈 : 폭염에 취약한 분들을 위해 관악구에서 무더위쉼터도 운영이 되고 있죠?

강 : 그렇습니다.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하는 무더위쉼터가 있습니다. 일반쉼터는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총 137개소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연장쉼터는 주민센터, 복지관 총 24개소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과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 됩니다.

강 : 포털에 ‘관악구 무더위쉼터’라고 검색하시거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전화하셔서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백 : 이어서 다음소식 전해주시죠

관악구, 인공지능 도입해 똑똑하게 복지사각지대 발굴한다

이미지 클릭 ▶ 관악구청 전경

강 : 두 번째 소식입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체계적이고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초기상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습니다.

켈 : 인공지능이 관악구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되는 인공지능은 어떤 역할을 담당하나요?

강 : 구는 단전, 단수 등 45종의 위기정보를 입수하고 분석해 복지 위기가구 발굴하기 위한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왔습니다. 하지만 고립가구 증가, 고령화, 경제력 약화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위기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현재 조사 인력만으로는 심층적인 복지상담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백 : 그렇습니다. 공무원의 수는 한정적 일텐데요. 조사를 하면 할수록 위기가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테니까요.

강 : 이에 구는 보건복지부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위기 의심 가구에 일일이 조사 인력이 가정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초기상담을 했다면, 현재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자동전화시스템으로 전산망에 등록된 대상 가구의 위기상황, 복지욕구 등 초기상담을 먼저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심층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직접 상담하여 대상자 맞춤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켈 : 확실히 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집중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강 : 그렇습니다. 다만 사람이 직접 전화해주는 것에서 위안을 느끼던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그런부분들은 또 다른 사업을 통해서 꼭 해소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백 : 지금까지 강민건PD와 관악구 소식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