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4.06.21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출연 : 임희수 인턴

임문일(이하 임):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포커스’시간입니다.

임희수(이하 수): 안녕하세요? 새롭게 합류하게 된 임희수입니다.

최상아(이하 최): 첫 소식, 18일 집단 휴진, 그리고 앞으로 있을 병의원의 휴진 어떻게 할지 준비해왔다고요.

수 : 네 먼저 지난 18일, 대한의사협회 주도의 집단 휴진이 있었죠?

관악구에서도 휴진에 참가한 의원들이 확인되기도 했고, 앞으로 또 예고 되어 있어서 병의원 정보는 어떻게 찾아야 할지, 응급실은 정상적으로 하는 것인지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임 : 우선 지난 18일에 관악구 소재 의원 참여 알아보셨다고요?

최 : 지난번까지만 해도 보건소 측에서 아직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요.

수 : 네, 다시 한 번 관악구 보건소 측에 집단휴진 참여 부분 현황을 알려달라고 문의를 했는데요. 지난번에 알아본 것과 같게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최 : 이유가 뭐예요?

수 : 관악구보건소 측에서는 18일에 휴진한 병원이 의료계 집단 휴진으로 휴진한 건지, 워크샵, 병원 휴가 등의 개인 사정으로 휴진한 건지 정확하지 않고, 아직까지 휴진 병원 공개 지침이 지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개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임 : 언론에서도 많은 취재를 하고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뉴스를 보면 서울 시내 타지역 보건소의 경우는 신고된 휴진 기관이 몇 군데인지 정도는 공개한 곳도 있던데... 관악구 보건소도 그 정도는 공개할 수 있지 않을까요?

수 : 네. 그 부분에 대해서도 문의드려 봤는데요. 이 부분 역시 공개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유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최 : 어떤 게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수 : 네, 휴진의 사유가 개인적인 사유인지 집단휴무 참여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휴진 사유로 언급된 걸 들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사유인데요. 의사가 배가 아파서, 워크샵해서, 병원 봉사활동, 개인 휴가 등 휴진의 사유는 정말 다양했고, 집단휴무 참여를 우회한 것으로 추정할 수는 있지만, 그게 아닌지 어떤지는 바로 확인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었습니다.

임 : 일단 공개하기 어렵다는 건 알겠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집단휴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휴진인지 아닌지 정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고, 응급실 이용은 가능한지 이런 건 그래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수 : 네, 우선 전화로 아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전화를 이용하는 경우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100)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콜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는 여러 곳이 있는데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에 응급의료정보제공 E-Gen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내용 관악FM 홈페이지에 좀 더 자세하게 올려놓을 테니까 꼭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최 : 아, 응급실 이용은 문제없나요?

수 :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법에 의거해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집단 휴진이 있더라도 응급실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임 : 네 그렇군요. 다행이네요. 다음 소식은 무엇인가요?

 

이미지 클릭 ▶ 관악구 신사동주민센터에 설치된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 이용 모습

수 : 혹시 댁에서 요리하시다 보면 가장 뒷 처리, 뒷 마무리하기 어려운 음식 있으실까요? 있으시다면 어떤 요리 하실 때 가장 뒷 마무리하기 힘드신가요?

최 : 아무래도 튀김 요리나 명절에 기름 많이 써야 하는 음식할 때 힘들죠. 집에서는 쓰고 난 기름을 그냥 버리기 쉽지 않고, 재활용하자니 산화된 기름이기 때문에 다시 쓰기 꺼림칙하니까요. 빨래 비누를 만들면 좋다고 하지만 가정집에서 폐식용유 모으고 있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요.

수 : 그래서 관악구에서 폐식용유의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해결책을 모색해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인근 주민센터 4곳에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하는 사업을 전개한다고 합니다.

우선 기존까지 관악구에서는 폐식용유를 아파트 단지나 주민센터에 비치된 드럼통에 붓는 방식으로 폐식용유를 수거해왔었는데요. 아무래도 기존까지는 기름때 등의 문제로 드럼통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21일에 밝힌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함의 경우에는 폐식용유가 담긴 용기를 그대로 스마트수거함에 넣으면 해결됩니다. 식용유 용기부터 생수 PET병까지 다양한 용기를 투입해도 된다고 하고요. 투입한 폐식용유는 용량에 따라 시장 가격을 반영한 포인트가 지급되고, 포인트는 추후에 현급으로 환급된다고 합니다.

임 : 듣다보니까 폐식용유도 쉽고 간단하게 처리하고 현금 환급도 받고. 너무 일석이조 같은데요?

수 : 네 그렇습니다. 관악구에서도 현금 환급까지 되어 주민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전통시장 인근 주민센터인 신사, 신림, 신원, 청룡동 주민센터 4곳에만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을 설치했는데요.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향후 주민 이용률과 접근성을 좀더 분석해 추가 설치 장소를 정하고, 스마트수거함을 관내 총 10곳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 관악구에서는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에 대해 많이 기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수 : 네. 관악구에서는 폐식용유 회수량이 늘고, 자원 재활용과 재활용 문화 활성화 효과를 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자원순환 활성화를 목표로 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임 : 네 이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이미지 클릭 ▶ 스팟 갤러리 1차 전시회에서 작가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수 : 마지막 소식입니다. 관악구가 올해 처음으로 『관악 예술로 RE-Design, 스팟 갤러리 프로젝트』를 선보이면서 일상 공간을 문화 예술 갤러리로 조성해봤는데요. 『관악 예술로 RE-Design, 스팟 갤러리 프로젝트』는 예술인에게는 작품 활동 기회를 주고, 공간주에게는 홍보와 매출 증대 효과를,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조성 전에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 예술인 총 43명, 공간 25개소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최 : 언제 어디로가면 갤러리를 볼 수 있나요?

수 : 차수마다 조금 다른데요. ‘스팟 갤러리’ 1차 전시는 6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1차 전시에는 카페 4곳, 신사동의 디자이너리 카페, 서원동의 작은따옴표 도림천점, 행운동의 카페 온더레이크, 낙성대동 용마커피에서 진행되며 오울, 찌드로잉, 박준식, 이현정, 노모란, 손모아, 두시영, 최재이 8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차 전시는 7월 2일부터 8월 29일까지, 3차는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12월에는 스팟 갤러리 참여 작가 24분의 작품을 관악구청 ‘갤러리 관악’에서 연말 전시회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 지금까지 임희수 인턴과 관악구 소식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