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가요톡톡-금]추억의 드라마 첫사랑 OST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대’의 히트곡 스타 권윤경 ‘애비의 눈물’ 신곡 발표
■ 임문일&나두리의 생방송 가요톡톡(2024.06.14)
- 시간 : 오후 12시~2시 생방송
- 진행 : 임문일&나두리
- 초대가수 : 권윤경
97년 손현주 주연의 드라마 첫사랑 OST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대’ 히트곡을 부른 권윤경이 금요일 가요톡톡 2부 게스트로 출연 했다.
임문일 DJ는 “히트곡의 스타 보고있어도 보고 싶은 분, 권윤경씨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라고 권윤경 가수를 소개했다.
이어 “이 곡이 발표 됐을 때 전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했던 곡이다. 당시 미국에 있었는데 그곳에서도 이 곡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당시 곡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미지 클릭]▶금요일 생방송 가요톡톡 초대가수 권윤경
권윤경은 “원래 데뷔곡은 ‘서울 부르스’였다. 당시 서울부르스 노래를 한참 홍보하던 때였는데 드라마에서 손현주 배우가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대‘ 이 곡을 부른 것이 히트가 되면서 자연스레 홍보곡이 바뀌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제 목소리가 허스키한데 이 곡이 워낙 홍키통키 가볍게 불러야 하는 곡이어서 표현하기에 조금 어려운 곡이었다. 당시 이은하 가수의 밤차, 겨울장미 등 히트곡을 만든 유승엽 작곡가가 허스키한 목소리를 좋아하셨다. 그래서 앨범 수록곡 대부분이 유승엽 작곡가의 곡으로만 제작되기도 했다.” 라며 당시 데뷔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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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데뷔곡이었던 ‘서울부르스’는 음반 제작자이자 사랑의 역사를 부른 가수이자, 권윤경의 남편이기도 한 유지성씨가 만들어준 최초의 곡이다.
임문일 DJ는 “아내에게 만들어준 노래이니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겠나”라고 말하자, 권윤경 가수는 “노래하는 순간엔 남편이 아닌 제작자이다 보니 굉장히 나를 심하게 트레이닝을 시켰다. 음이 조금만 틀려도 심하게 혼을 내니까 오히려 긴장이 돼서 제대로 부르기가 어려웠다.”라며 녹음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토로했다.
[이미지 클릭]▶금요일 생방송 가요톡톡 초대가수 권윤경
이에 임문일 DJ는 “그런데 노래를 들어보니 전형적인 부르스곡으로 권윤경씨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리기 위해 정말 애정을 갖고 만든 곡이라는게 느껴진다”고 말하자, 권윤경 가수는 “그건 저도 인정을 한다. 이 곡을 제가 색소폰으로 부른 유튜브 영상이 있으니 많은 관심 갖고 시청해주시면 좋겠다”라며 곡을 홍보했다.
남편 유지성과의 인연에 대해 권윤경은 “ 무명시절, 지금의 대 슈퍼스타인 나훈아 가수가 카바레를 운영하던 시절이었다. 카바레 무대에 설 때, 남편이 전자오르간을 연주했다. 그 당시 야간업소 8~9군데 무대에 서며 활동했을 때인데 시간에 쫓기다 보니 지금의 남편인 유지성씨가 나를 많이 챙겨줬다. 그때 그 자상함에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됐다”라며 유지성 작곡가와의 과거 로맨스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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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별히 라이브를 준비한 권윤경 가수는 라이브 곡으로 ‘짜르르르’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 곡에 대해 권윤경은 “시대를 반영하는 풍자송이다. 광화문 집회할 때 이 곡을 불러 굉장한 뉴스거리가 됐었다. 가사가 풍자적이다 보니 이후에 조금 바꿔 부르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라이브를 듣고 난 후 스페셜 일일 DJ로 함께한 나두리 DJ가 좋은 곡들이 이렇게 많은데 왜 제대로 홍보가 안됐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자, 권윤경 가수는 “ 곡을 자주 발표하다 보니 홍보곡이 워낙 많아져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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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1월에도 ‘애비의 눈물’을 발표하고, 두 달 후인 3월 바로 ‘동락나루 동락공원’ 앨범을 발표했다. ‘애비의 눈물’은 이건우 작사, 남편 유지성 작곡의 곡으로 두 사람의 깊은 인연을 통해 만들어진 곡으로 권윤경 가수는 이 곡을 부를 때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는 노래" 라고 소개했다.
‘동락나루' ,'동락공원’ 역시, 남편 유지성 작곡가의 개인적으로 남다른 인연에 얽힌 사연으로 부르게 된 곡이다.
두 앨범 모두 음악인끼리의 깊은 인연과 역사가 담겨 있는 노래로, 권윤경, 유지성 두 음악인 부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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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경 가수의 사연에 얽힌 노래를 들은 임문일 DJ는 “노래를 부르실 때마다 한획 한획을 만들어가는 가요의 역사가 되신 것 같다. 오늘 ‘동락나루, 동락공원’ ‘애비의 눈물’ 앨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열심히 하시는 것 아니냐”며 감탄스러워 했다.
권윤경 가수는 “앞으로 저의 동료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선 제 자신의 체력과 건강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운동도 하고, 활력을 찾아서 새 노래도 발표하고 열심히 뛰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라며 다짐을 전했다.
이어 “부모님이 주신 저만의 목소리 잘 살려서 열심히 끝까지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마지막까지 음악인으로서의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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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생방송 금요일 가요톡톡은 최상아DJ를 대신해 나두리 가수가 스페셜 일일DJ로 자리해 임문일 DJ와 함께 했다.
임문일&나두리의 생방송 가요톡톡(2024.06.14 ‘권윤경’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GFM가요톡톡, 페이스북 관악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