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꿈시장, 4·5·9·10월 총 8일간 개장

4월 22개, 5월에는 33개 사회적기업 참여해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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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속적 성장을 위한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4월 25~26일 열린 올해 첫 꿈시장에는 관악구 관내 기업 20개와 관외 기업 2개 등 총 22개 기업이 참여했고, 5월 23~24일에는 관내 30개, 관외 3개 등 총 33개 기업이 참여해 수공예품, 생활용품, 식품, 과일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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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에는 개장식이 열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각 부스를 방문해 사회적기업 참여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며 올해 꿈시장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렇게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꿈시장이지만 작년에는 활성화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았다. 

꿈시장 기획단에서 활동하는 놀자엔터테인먼트 김미현 팀장은 “작년 하반기에는 꿈시장 매출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운을 뗐다.

김 팀장은 "장터에는 식품이 많아야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데 관악구에는 식품을 위주로 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많지 않아서 과거에는 관외 기업을 많이 초청했다. 그런데 너무 관외 기업 비중이 높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서 작년 하반기부터 관외 기업은 관내 기업 수의 10% 이내로만 참여하도록 제한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작년 하반기에는 참여 기업 수도 줄고 오시는 분들이 구매할 수 있는 품목도 줄어 들었다"며 "그래서 올해는 꿈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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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

서울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등록, 꿈시장 할인권 통해 주민들의 접근성 높여

그 한 가지가 올해 4월부터 도입한 서울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등록이다. 꿈시장 부스 중 서울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을 판매하는 부스를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가맹점으로 등록함으로써 문화복지 취약계층 주민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김 팀장은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하실 분은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 있는 부스를 찾아주시면 된다"며 "가맹점 등록 덕분인지 올해는 작년 하반기보다 매출이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꿈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또 하나의 시도는 5월부터 도입한 꿈시장 할인권이다. 김 팀장은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당첨되거나 부스 5곳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쿠폰에 판매자들의 확인을 받아오면 3,000원 할인권을 드린다"고 소개했다.

사회적경제장터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곳 관악구가 유일,

사회적기업 이익 다시 지역사회 환원하는 구조,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이용 높아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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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시장 기획단으로 6년 째 활동하고 있는 김 팀장은 "사회적경제장터가 계속 유지되는 곳은 관악구가 거의 유일한 걸로 알고 있다" 며 "사회적경제기업은 기업의 이익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므로 꿈시장을 이용하시면 이익이 다시 지역사회로 돌아간다"고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올해 상반기 일정을 마친 꿈시장은 하반기에 4회에 걸쳐 다시 찾아온다.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10~11일과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 17~18일에 관악구청 광장을 찾으면 꿈시장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