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임문일&최상아의 생방송 가요톡톡

FM 100.3 MHz (낮12시~오후2시)

- 방송 : 2023.08.11

- 진행 : 임문일&최상아

- 출연 : 박가령PD

임문일(이하 임) : 관악구 소식을 전해드리는 ‘관악 포커스’ 시간입니다. 박가령PD 함께 합니다. 어서오세요.

박가령(이하 박) : 안녕하세요.

최상아(이하 최)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해주셨나요.

관악구, 태풍 ‘카눈’ 피해 현황 !

박 : 소식을 전해드리기 앞서, 태풍 ‘카눈’ 현황 알려드리겠습니다.

임 : 이번 주 내내 국민들의 주 관심사가 태풍 ‘카눈’이였죠, 어제 서울 기준으로는 예상보다 태풍의 영향이 크진 않았던 것 같았는데요.

박 : 태풍 ‘카눈’이 중형의 강도로 어제 9시경쯤 서울에 도달한다고 예보됐었는데요, 다행히 실제로는 우려보다는 약한 소형의 강도로 서울을 지났습니다. 현재는 12시 기준 7mm 정도의 낮은 강수량을 기록하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미지클릭 ▶ 8월 10일 서울대입구역오후 3시 상황

최 : 다행이네요, 그럼 현재 태풍 ‘카눈’의 현황은 어떤가요!

박 : 기상청은 오늘 새벽 3시 기준으로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휴전선을 넘어 북상했다고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태풍 수위를 3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 풍수해 위기경보 역시 최고 수준인 ‘심각’에서 ‘주의’단계로 낮춰졌습니다.

임 : 우리나라를 벗어났다고 하니 안심이 되네요. 그럼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나요?

박 :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대구에서 사망 1명, 실종 1명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지만, 이 사건들은 직접적인 사고 사유가 태풍으로 확인되지는 않아서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태풍 피해에 대비에 전국에서 일시 대피한 사람은 15,862명이며, 이 가운데 오늘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아직 6,121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최 : 다른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박 :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시설 피해 건수는 밤사이 154건이 늘어 총 361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오전 6시 기준 도로 침수나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가 184건, 주택이나 상가 등 사유시설 177건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집계돼는 시설 피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임 : 그럼 태풍시 관악구의 상황은 어땠나요.

박 : 어제 10일 오전 0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관악구에 내린 비의 양은 124mm로 집계되었으며. 관악산기상레이더관측소에선 오후 3시경 순간 초속 21.4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

이미지클릭 ▶ 별빛내린천 출입 통제 (8월 11일 정오)

최 : 아직 비가 내리고 있는데 현재는 어떤가요.

박 : 둔치대피 경보가 발령되었던 관악도림교는 안정적인 수위(0.32m)를 유지중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지만 비는 오늘 오후까지 계속 내리겠고, 예상되는 강수량은 5~40mm입니다. 청계산, 우면산 등 주요 등산로의 입산 금지가 속속이 해제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외 피해 현황은 현재 관악구청 재난안전 상황실에 확인 중 입니다. 확인되는 대로 바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 : 추가적인 다른 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으면 좋겠네요. 오늘까지 계속 흐리고 비가 내린다고 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2023년 청년 홀로서기, 홀로배움 교실 !

박 : 네, 다음 소식은 오는 8월 16일부터 9월 18일까지 운영되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청년 홀로서기, 홀로배움 교실’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미지클릭 ▶ 청년홀로서기, 홀로배움 교실 포스터

최 : ‘홀로배움 교실’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박 : ‘청년 홀로서기, 홀로배움 교실’은 청년 1인 가구에게 필요한 4개의 프로그램으로 ▲홀몸 지킴이 ‘셀프 디펜스 교실’ ▲내 집 지킴이 ‘부동산 교실’ ▲지갑 지킴이 ‘재무 교실’ ▲공간 지킴이 ‘정리보관 교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임 : 최근 신림역 사건부터, 사회적으로 각종 범죄 문제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어서 1인 가구들의 불안감이 높아져있을 것 같은데, 아주 실용적인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박 : 맞습니다. 9월 11일, 9월 18일에 운영되는 ‘셀프 디펜스 교실’은 원치 않는 접촉 차단, 때리는 공격 방어, 잡는 공격 방어, 안전하게 넘어지고 일어나는 방법 등 스스로 자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최 : 요새 전월세 사기 피해 문제도 많아서, ‘부동산 교실’도 궁금한데요.

박 : ‘부동산 교실’은 8월 22일, 8월 29일에 열리는데요, 집 구하기 전 집을 볼 때 무엇을 봐야하는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거 상담 사례 등을 통해 부동산 임대차 계약 시 숙지해야 할 정보를 제공합니다.

임 : ‘정리 보관교실’은 정리하는 법을 알려주나요?

박 : 8월 17일, 8월 24일, 8월 31일 열리는 ‘정리보관 교실’은 옷 정리와 관리 방법, 주방 필수 아이템 등 옷장, 주방, 냉장고 등의 공간 정리교육과 분리배출에 관한 내용을 알려줍니다. 이외에 ‘재무교실’에서는 자신의 경제 상황에 맞는 소비와 지출 습관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최 : 사실 1인 가구 청년이 아니라도 누구에게나 살아가며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알찬 수업인데, 참가비가 혹시 있나요?

박 : 수강료가 무료입니다.

임 : 저도 듣고 싶어지는데요, 모집 대상이 어떻게 되나요?

박 : 모집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 재직, 재학하는 만 19세~39세 청년 1인 가구입니다. 프로그램별 15명으로 모집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프로그램별 선착순 마감되기 전에 신청하셔야 합니다.

최 : 그럼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박 :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강좌/행사예약’에서 프로그램별 교육일정과 장소를 확인 후 신청하시면 됩니다. 수업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 (☎879-5942)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임 : 혼자 지내다보면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더 많이 느껴질텐데, 청년들이 혼자 지내며 겪은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소식 전해주신 박가령PD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