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 <청소년 종합 상담소> ‘청소년은 처음이라’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 관련 다양한 이슈를 전달하는 ‘청소년 이슈What슈’ 코너에서는 대안교육기관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환원 프로젝트 ‘꼼지락마켓’과 ‘정시대학정보 박람회’소식을 전달했다.

이미지클릭 ▶ [청소년은처음이라] 방송 화면

  청소년이 만들어 파는 ‘꼼지락마켓’

박가령 인턴PD는 은평구 대안교육기관 소속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역사회 환원프로젝트로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하는 ‘꼼지락마켓’을 소개했다.

‘꼼지락마켓’은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판매가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모든 제품이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판매구성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곳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은평구 내 장학재단에 청소년들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미지클릭 ▶ [청소년종합상담소]마음상담소

 

수능 후 폭풍, “불안, 우울 등 심리 문제 어떻게 해결하나요?”

청소년은 처음이라, ‘마음상담소’ 코너에서는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하는 안선영 팀장, 임지현 상담원과 함께 했다

이날 사연으로는 수능이 끝난 후의 우울감, 불안감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수능만 바라보고 열심히 공부했음에도, 부모님의 눈치를 보며 편히 쉬지 못하고,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직장에 다니는 누나가 떠오른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에 안선영 상담원은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부모님의 바람을 이뤄드려야 한다는 압박감과 죄책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 보인다. ‘누나만큼 잘해야 된다’는 부담에 더 많이 불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능 후 불안, 우울, 무기력 등 여러 심리문제들은 그냥 지나갈 수도 있고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가볍게 넘어가지 말고 현재 나의 기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고 전했다.

임지현 상담원은 "해당 사연의 부모님이 보다 더 자녀분을 믿고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며 말했다 

또한 부모님께서 센스를 발휘한다면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더욱 힘이 나고 부모, 자녀 간의 관계도 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만약 자녀가 불면증을 호소하면서 우울해하거나, 짜증이나 화를 많이 내는 모습이 몇 주간 이어진다면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전문가 평가나 상담을 받아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전하며, 상담이 필요하다면 주저 말고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락주시기를 당부했다.

수능 후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압박감이 느껴진다는 사연에 대해 보다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방법을 통해 시·청취 할 수 있다.

[청소년종합상담소] ‘청소년은 처음이라’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 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 FM, 페이스북 관악 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