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보건복지 위원회 주무열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라선거구)이 지난 10월 3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해현장인 봉천동 산17-3에서 집중호우 패해지 응급복구공사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천동 산 17-3 우월그린빌리지는 지난 8월 8일 집중호우로 인한 옹벽 붕괴로 석재와 토사가 한 가구의 거실로 밀려와 1천 2백여만원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된 재난현장이다.
이날 현장에는 주무열의원 이외에도 노광자의원(더불어민주당, 비레대표), 구자민의원(국민의 힘)을 비롯한 관악구의회의원과 지역주민 22명, 그리고 관악구 공무원 및 설계용역사 ‧ 시공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2022년 집중호우 피해지 관악구 우월그린빌리지 뒤(봉천동 산 17-3일대) 산사태 예방 응급복구공사 추진을 위한 사업안 설명과 지역주민 의견 청취가 이루어졌다.
안전과 관련한 지역주민의 의견 제시와 구청의 수용 가능 여부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주요 의견으로는 사면의 수목들 제거 요청과 우월그린빌리지 및 우월궁전 사이의 우월그린빌리지 소유 기울어진 화단벽에 대한 정비 요청이 있었다.
이에 사면의 수목들은 공사를 통해 제거하고 화단벽은 우월그린빌리지 측에서 정비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이 정리됐다.
 |
[썸네일 클릭] |
한편 우월궁전(봉천동 180-333)의 복구 및 예방공사 반영 요청의 경우, 사고 사면이 아닌 붕괴 위험지역이기에,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사용에 반영되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강력히 호소한 바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무열 의원은 “우월궁전은 붕괴위험지역이지만 주택가 옹벽으로 공원녹지과를 통한 시비요구 및 확보가 어려운 상태이므로 우월그린빌리지 공사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지역주민이자 안전을 위한 필수사항인 우월궁전 옹벽 공사는 추후 관악구청장 간담회를 통해 진행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주무열 의원은 ”이태원 참사 이후 주민의 인명피해에 대한 행정 책임이 더욱 막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주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