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가 지난 27일 천범룡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는 천범룡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장현수 위원장(이하 위원장)은 "천범룡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결과 보고서가 채택됐다"며,
"여야가 만장일치로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박준희 구청장의 인준절차를 밟아 역할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범룡 후보자는 "임명장을 받았고, 11월 1일부터 취임해 일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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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관악구의회 장현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다양한 경력과 미래 비전 갖춰, 적임자"
지난 27일 장현수 위원장은 정례회의를 통해 "천범룡 이사장 후보는 제4대 6대 관악구의원 및 4대 관악구 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관악구 정책실장으로서 공직생활을 거치는 등 민간분야의 다양한 활동 경력이 있다."며,
"후보자는 효율적이고 공정한 공단 조직 운영 뿐 아니라 사회소외계층 일자리로서 공단 역할의 중요성 공정한 경영의 만성적자 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해소 방안을 다각적으로 비교 연구 특히 주민의 대표적인 의외와 열린 소통에 대한 의지 등 공단 혁신에 의한 후보자의 적극적인 지침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어 "40년 관악 주민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경력과 미래 비전을 갖춘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후보자는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수행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25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현수 구의원 "다각도로 심도있는 시간 되길"
국민의힘 민영진 구의원 "공단을 넘어 공사로의 전환 어떤가?"
한편 지난 25일 천범룡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는 천범룡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관악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장현수)는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최종후보자에 오른 천범룡 후보자에게 공단운영 방향과 정책 구상 등을 질의하고 답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은 위원장 장현수 의원, 부위원장 구가환 의원, 5명(구가환, 민영진, 박용규, 장동식, 정현일, 위성경 )의 구의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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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특별위원은 ▲주민에게 개발이익을 줄 수 있도록 공단에서 공사전환을 하는 것에 대한 의견 ▲ 체육관 적자 운영에 대한 향후 후보자의 운영 의견 ▲공단에서 관리 중인 가족행복센터 별빛 내리천이 공단 경영수지 적자 발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안 ▲후보자가 생각하는 직원들 동기부여 등에 대한 내용 등을 질의했다.
질의에 앞서 장현수 위원장은 업무 수행 능력은 물론 소양과 자질, 도덕성과 책임성, 준법 의식 등을 사전에 검증하고 확인하는 것에 목적이 있으므로, 의원들께서는 다각도로 심도있는 질의를 통해 질의에 부합하는 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민영진의원은 현 트렌드에 맞춰 사서 공단에서 공사로 전환하려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많은데 관악구 시설관리공단도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개발 이익을 위한 공사전환을 하는 것에 대해 질의했다.
천 후보자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법률적으로 단체장의 승인이 있어야하고 동시에 의회에서 조례개정이 돼야 하고, 전문적인 용역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전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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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은 관악구청 보훈회관 가족행복센터 별빛 내린천이 비수익 사업으로 공단 경영수지 적자발생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앞으로도 공단에서 계속 관리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천 후보자는 "지역사회의 공단 위치와 상황 등 현재 많은 변화가 생겼으므로 이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야 하고 공단이든 공사든 지역 발전이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공기업으로서 기관으로서 거듭나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단순히 어떤 특정한 것을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큰 틀에서 우리가 공단이나 공사의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해 봐야 될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의 24개 공단 중에서도 관악구 맨 하위권, 다양한 제도 및 프로그램 마련 필요”
“현장 둘러보고 이용 구민들의 의견 청취 통한 방안마련 급선무”
후보자는 "우선 내부적으로는 임금과 사용료 등을 따져 봤을 때 서울의 24개 공단 중에서도 우리 구가 맨 하위권에 들어 있다."며, "우리 구에 우리 시설로서 공단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나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어느정도 중간 위치까지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 출신으로서 의회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우리 시설을 이용하는 구민들과도 많은 소통과 대화를 통해 좀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당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이용하는 구민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방안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는 개인적 소신을 밝혔다.
정현일의원(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은 공단의 정규직인 공무직이 현재 급여체계 없이 생활임금을 기반으로 수당 및 임금을 받고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천 후보자는 "생활임금 제도가 개선되면서 조금씩 올라간 것은 맞지만 인사에 있어서 몇 가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공무직 중에서도 근무 평정이 좋고 능력이 되는 인력은 일반직으로 전환하고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탈북자 자녀 등 다양한 계층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공무직의 경우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임금 체계에 있어서도 시스템화 시켜서 최대한 우리 공단 안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화, 지역 일자리창출 기회 사라져..
기존체제 그대로 둔 채 변화하기 어려운 현실,
지속적 소통과 협력 통해 대안 강구 할 것”
장동식 의원(국민의힘 사선거구)은 지금 현 시대는 다양한 기업 경영이 리스크가 공존하는 시대로 대표적 트렌트가 리모델 시대와 디지털 시대라고 생각하는데 사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을 물었다.
천 후보자는 이에 대해서는 몇 가지 양면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지방 공기업이라고 하는 것은 그 지역에서 일자리 창출을 해야 된다는 측면이 있어서 한편으론 아날로그식으로 뒤쳐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디지털화 시켜서 스마트 주차장을 많이 만들게 되면 일하는 인력이 정리돼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며, "지금의 공단 시스템 체제를 그대로 둔 채 어떤 변화를 준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현실적인 문제를 토로했다.
그러나 "그 무엇이든 변화를 줄 수 있는 방식이 공사든 주식회사든 지역발전이나 주민들을 위해서 그리고 근로자들을 위해서 변화시켜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대안을 위해 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대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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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범룡 이사장 후보자는 최종발언으로 "장시간 인사청문특별위원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의원님들이 지금까지 질의를 통해 검토해 달라고 하신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관리공단 운영에 반영해 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저 역시 의원 출신으로서 의회와 더 거리를 좁히고 시설 운영 뿐만 아니라 새로운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의원님들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여 새로 거듭나는 관리공단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좋은 정책이나 제안이 있으면 말씀해주시고, 잘못하는게 있을 때 질책해 주신다면 따끔하게 받고 잘 수용해서 구민을 위해 더 발전적으로 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장현수 위원장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후보자가 관악구 시설관리공단 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경우 공단을 감시 견제하던 구의원이었을때와 같은 입장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공단으로 변화시켜 주기를 바란다.
항상 현장을 살피는 주민 중심의 이사장으로서 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과 소통의 협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http://www.radiogfm.net/news/19996
관악구, 투명페트병 편하게 배출하고 보상은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