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하고 놀거니! '여름방학 독서캠프'

- 디지털 잊힐 권리 강화

지난 8일 청소년은 처음이라 시즌3에서는 청소년과 관련된 이슈를 전달 드리는 <청소년 이슈 what슈>코너를 통해 방학 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독서캠프 소식과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잊힐 권리’에 관한 소식을 전달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 중인 ‘책꿈맘’이 알려주는 여름방학 경제이야기 독서캠프는 3일 동안 학년별 경제관련 주제 책 읽기와 용돈관리, 퀴즈 등 독후활동을 하고 3일차에는 바자회 체험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잊힐 권리’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본인 혹은 제 3자가 온라인에 퍼진 자신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지우고 싶을 때, 타인의 접근을 배제하거나 삭제 요청할 수 있는 권리이다. 

아동·청소년기에 부모와 지인들에 의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고 본의 의사와 상관없이 SNS상에 노출되어 범죄에 악용될 경우도 있어 빠른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달했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 대학진학컨설팅과 관련된 사항도 전달했다. 관악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신미정 팀장과의 전화를 통해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2023학년도 대입전형 및 수시 진원전략과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방법에 대한 강연과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 완벽주의, 강박적 사고?

- 스스로를 괴롭히는 악순환을 끊는 방법

<똑똑 마음 상담소>코너에서는 관악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방신정 상담원, 임지현 상담원과 함께했다. 

이날 사연으로는 "완벽주의로 인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집중이 안 돼 힘들다는 사연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임지현 상담원은 “강박장애는 심각한 고통을 일으키는 반복적인 생각과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병인데요. 나는 하고 싶지 않은데도 자꾸 고통과 불안을 일으키는 과도한 걱정이나 생각이 떠오르는 증상이 바로 강박적 사고입니다. 그럴 때 뭔가 특정한 행동이나 의식을 해야만 불안이 가라앉는 듯 한 느낌을 받기 때문에 원치 않는데도 계속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것이 강박적 행동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생각과 행동을 계속 반복하게 되면서 이미 스스로가 너무 괴롭다. 그럼에도 안 하면 너무 불안해서 그만두기가 쉽지 않다는 게 이 병의 안타까운 지점이다.”라며 ADHD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쟁 사회에서 앞서가야 한다는 생각과 가만히 있으면 누군가에게 추월 당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등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충분히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방신정 상담원은 "먼저 불안감을 느낄 때에 우울이나 짜증 대신 본인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은지 적어보라 전했다. 편안함이나 안정감을 느끼고 싶다면, 그런 감정을 느끼기 위해 내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목표설정을 ‘내가 지금 당장 시작해도 해볼 만 할 정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완벽주의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그래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청소년종합상담소] ‘청소년은 처음이라’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 관악 FM 앱,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고, 유튜브 채널 관악 FM, 페이스북 관악 FM 페이지를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