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부터 '난곡동'으로 행정동 명칭이 변경된다는 소리는 신림 3동,13동 주민들이 관악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변경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글을 설문조사가 끝난 뒤에도 올라오고 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주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라는 정보 공개 요구건도 있었다. 이에 구청 자치행정과 담당과는 이미 답변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이미 전세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가 마쳐진 상태로 조사 결과를 공개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관악FM이 입수한 신림 3동, 13동의 동명칭 변경 설문조사 결과를 올린다.

신림 3동 동명칭 설문조사 결과

신림 13동 동명칭 설문조사 결과

<자료 출처: 관악구청 자치 행정과>

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난곡동'항목이 가장 높은 찬성표를 얻었다. 구청 측은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이기 때문에 결정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 같은 결과는 자연스런 행정처리라 보여진다. 하지만 반대로 표에서 볼수 있듯이 찬성하지 않은 주민들도 과반수가 넘는다. 즉, 구청 홈페이지에 동명칭 결과에 반대하는 글이 올라오는 것 처럼 동네의 새로운 이름을 달가워 하지 않는 주민이 많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구청은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이해를 돕고 설득을 하는 배려를 잊지 말았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