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주의 노래 <에밀레 사랑>은 직접 작사한 노래로 고향인 경주 박물관에 있는 “에밀레종”설화를 바탕으로 한 슬픈 사랑의 노래라고 소개했다. 원래 곡 제목을 <에밀레종>이라 하려 했으나 ‘사랑‘ 이라는 테마를 담고 있기에 숭고한 사랑까지 표현하기 위해 <에밀레 사랑> 이라고 노래 제목을 정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다른 곡 <첫사랑>은 어릴 때 펜팔 하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작사한 노래라고 전했다. 다만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분이 첫사랑은 아니라며, ‘첫사랑’이 누구인지 밝힌 적 없었는데 오늘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현주는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현’은 <신의주 444km>의 노래를 소개하며, 처음부터 실향민들을 위한 목적으로 만든 노래는 아니지만, 평소 아버지로부터 “생사를 알지 못하는 할아버지와 고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버지의 그리운 마음을 생각하며 곡을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런지 “실향민들이 이 노래를 많이 좋아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앨범의 수록곡 중 <대동강 편지>는 애창곡인 나훈아의 노래를 수록한 것으로 이 노래 또한 실향민들의 그리움을 표현한 노래다. “앞으로 부르게 될 노래 역시 한없는 그리움과 기다림을 담은 노래를 준비 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뛰어볼 생각이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