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가수 정경관, 월요일의 가요톡톡 방송 중.

■ 월요일의 가요톡톡(2016.12.12.)

- 시간 : 오후 12시~14시 생방송

- 진행 : 반하리DJ, 설민우DJ

가수 정경관(몰라몰라)이 가수 민서연(선택)과 함께 월요일의 가요톡톡을 찾아왔다.

정경관은 타이틀곡 ‘몰라몰라’로 활동 중인 가수다. ‘몰라몰라’는 사랑하며 느끼는 감정을 가볍고 경쾌한 셔플리듬과 애교 넘치는 가사로 표현한 트로트 곡이다.

밝은 분위기가 인상적인 이 노래는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거야’ 진시몬의 ‘애원’, 건아들의 ‘사랑한다면’ 등을 만든 작곡가 이성환의 작품이다.

정경관의 3집 앨범 수록곡인 ‘몰라몰라’는 원곡 외에 라이브 연주 버전과 DJ Remix로 유명한 한용진의 나이트 댄스 리믹스 버전 등 세 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그의 또 다른 대표곡으로는 같은 앨범에 수록된 ‘남자의 사랑’이 있다. 이 곡은 발라드풍의 슬로 락으로써 남자의 사랑을 가을에 어울리는 멜로디로 풀어낸 노래다.

정경관은 2002년 첫 음반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현재까지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사랑했던 타고난 음악인이다.

정경관은 학교에서 밴드로 활동하고 라이브 공연 역시 꾸준히 하는 등 음악인으로서 큰 활약을 펼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절친한 친구와 함께 첫 음반을 준비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당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며 앨범 작업이 무산됐었다고 밝혔다. 당시 정경관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인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타이틀곡 ‘지워진 시간을 찾아서’가 수록된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이에 대해 정경관은 “어쩔 수 없이 급하게 발표한 앨범이었다. 그 때는 앨범만 발표하면 다 되는 건줄 알았다”며 “음악의 퀄리티가 좋지 않으니 내 음반이라도 내가 듣기 않게 되더라. 그래서 이후 2집은 고생을 많이 하며 특별히 공을 들여 작업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정경관은 그의 음악 색깔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1집과 2집은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했었다. 2015년 발표한 3집은 대중적으로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을 실었다”고 말했다.

정경관은 관악FM의 대표 프로그램인 ‘추억의 음악다방’의 수요일 DJ로 2년째 활동 중이기도 하다.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력 넘치는 방송을 진행하는 그는 “방송이 끝나면 저의 부족한 부분으로 늘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며 발전해 여러분과 꾸준히 소통을 할 수 있는 진행자가 되고 싶다. 지켜봐 달라”는 활동 소감을 전했다.

현재 정경관은 전국의 다양한 행사와 라디오 방송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가수로서 아직 히트곡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내년에는 더 좋은 곡으로 많은 대중분들 앞에 서고 싶은 소박한 꿈이 있다”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정경관은 관악FM 청취자 분들께 “관악FM은 지역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방송국입니다. 이 방송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많은 청취와 참여가 필요합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더 좋은 방송국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밴드와 스토리에서 제 방송을 들어주시는 분들과 청취자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 날 월요일의 가요톡톡에 출연한 정경관은 밝은 태도와 재기 넘치는 입담으로 삶과 음악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취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생방송 월요일의 가요톡톡(2016.12.12.) 민서연, 정경관 편은

관악FM 홈페이지(http://www.radiogfm.net)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